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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미국 의회 권력의 향배를 가르는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여당인 공화당이 패배하더라도 당내에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할 것이라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중간선거를 3개월 정도 앞둔 현지 시간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잃거나 하나를 뺏기더라도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승을 거두는 걸 선호지만 선거 결과 자체나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뒤 무차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트럼프 일가의 재산 의혹 등에 대한 의회 조사에 무관심한 듯 보인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은 권력의 무대를 공유하거나 후계자를 키워주는 부류의 정치인이 아닌 만큼 자신의 영향력을 최대한 활용해 차기 대선 판도를 좌우하는 것이 그의 큰 계획이라고 짚었습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는 중간선거에서 이기건 지건 자신에게 우호적인 공화당 의회를 즐기게 될 것이며, 신이 나서 2028년 대선 '킹메이커' 역할을 하고, 의회를 넘어서서 대통령 권력 추구의 한계를 더욱더 시험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더해 향후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사안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시행하는 측근들을 보호하려 사면권을 사용할 것이라고 그의 고문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차기인 120대 의회에 입성하게 되는 공화당 의원들은 대부분 '트럼프 충성파'로 채워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각 주에서 치러진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비판자들을 사실상 정계에서 은퇴시키고 그 자리에 자기가 지지하는 인물을 앉히는 데 대체로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악시오스는 상·하원 공화당이 더욱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트럼프 선거 구호로 트럼프 핵심 지지층을 지칭)스럽게' 바뀔 것이라며 상원 위원회 위원장을 충성파들이 맡게 되고, 하원에서도 비판자들이 사라진 공간을 당선된 의원들이 채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공화당 내 지지 기반이 확고해진다는 건 그가 2028년 대선 후보 지명뿐 아니라 공화당의 정책 메시지까지 차기 대선판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다는 의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2028년 대선 정·부통령 후보로 'JD 밴스 부통령-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구도를 원하며, 마음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를 관철할 가능성이 큽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기부금과 정치자금을 모금하면서 대통령 권한을 넘어서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트럼프의 한 고문은 악시오스에 "그(트럼프)는 누군가에게 '돈을 줘'라고 말하면 그들이 그에게 돈을 건네는 사실을 좋아한다"고 했고, 또 다른 고문은 "트럼프는 공화당원들이 자신의 지지를 구걸하는 상황을 영원히 즐기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2028년 대선 국면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를 마치고 물러난 뒤에도 공화당 내에서 '상왕' 역할을 계속할 수 있다는 취지로도 풀이됩니다.
악시오스는 중간선거 이후 주목해야 할 3가지 주요 정치 사건의 하나로 트럼프 대통령이 각종 연설에서 3선 도전 가능성을 내비치는 것을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마지막까지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겠지만, 이는 모두 홍보용이자 밴스와 루비오를 현 부통령과 국무장관 역할에 묶어두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국무장관 외에 공화당 내 차기 대권주자에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 조시 홀리(미주리) 상원의원 등이 있으며 백악관은 이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소개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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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중간선거를 3개월 정도 앞둔 현지 시간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잃거나 하나를 뺏기더라도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승을 거두는 걸 선호지만 선거 결과 자체나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뒤 무차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트럼프 일가의 재산 의혹 등에 대한 의회 조사에 무관심한 듯 보인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은 권력의 무대를 공유하거나 후계자를 키워주는 부류의 정치인이 아닌 만큼 자신의 영향력을 최대한 활용해 차기 대선 판도를 좌우하는 것이 그의 큰 계획이라고 짚었습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는 중간선거에서 이기건 지건 자신에게 우호적인 공화당 의회를 즐기게 될 것이며, 신이 나서 2028년 대선 '킹메이커' 역할을 하고, 의회를 넘어서서 대통령 권력 추구의 한계를 더욱더 시험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더해 향후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사안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시행하는 측근들을 보호하려 사면권을 사용할 것이라고 그의 고문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차기인 120대 의회에 입성하게 되는 공화당 의원들은 대부분 '트럼프 충성파'로 채워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각 주에서 치러진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비판자들을 사실상 정계에서 은퇴시키고 그 자리에 자기가 지지하는 인물을 앉히는 데 대체로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악시오스는 상·하원 공화당이 더욱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트럼프 선거 구호로 트럼프 핵심 지지층을 지칭)스럽게' 바뀔 것이라며 상원 위원회 위원장을 충성파들이 맡게 되고, 하원에서도 비판자들이 사라진 공간을 당선된 의원들이 채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공화당 내 지지 기반이 확고해진다는 건 그가 2028년 대선 후보 지명뿐 아니라 공화당의 정책 메시지까지 차기 대선판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다는 의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2028년 대선 정·부통령 후보로 'JD 밴스 부통령-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구도를 원하며, 마음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를 관철할 가능성이 큽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기부금과 정치자금을 모금하면서 대통령 권한을 넘어서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트럼프의 한 고문은 악시오스에 "그(트럼프)는 누군가에게 '돈을 줘'라고 말하면 그들이 그에게 돈을 건네는 사실을 좋아한다"고 했고, 또 다른 고문은 "트럼프는 공화당원들이 자신의 지지를 구걸하는 상황을 영원히 즐기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2028년 대선 국면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를 마치고 물러난 뒤에도 공화당 내에서 '상왕' 역할을 계속할 수 있다는 취지로도 풀이됩니다.
악시오스는 중간선거 이후 주목해야 할 3가지 주요 정치 사건의 하나로 트럼프 대통령이 각종 연설에서 3선 도전 가능성을 내비치는 것을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마지막까지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겠지만, 이는 모두 홍보용이자 밴스와 루비오를 현 부통령과 국무장관 역할에 묶어두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국무장관 외에 공화당 내 차기 대권주자에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 조시 홀리(미주리) 상원의원 등이 있으며 백악관은 이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소개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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