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4억 원' 미국 F-35B 전투기, 샌디에이고에서 추락...조종사 탈출

'1,574억 원' 미국 F-35B 전투기, 샌디에이고에서 추락...조종사 탈출

2026.08.01. 오전 07:3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 해병대 소속 F-35B 전투기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미라마 항공 기지 인근에서 추락했습니다.

미국 3해병 비행단 소속 조종사는 추락 전 비상 탈출했으며, 현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의료 시설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미 해병대는 이 사고를 사망자·영구 장애 발생 또는 총 250만 달러의 재산 피해를 뜻하는 '클래스 A'로 분류했습니다.

이는 사고로 전소된 F-35B 전투기 가격이 1,900만 달러, 우리 돈 1,574억 원에 달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F-35B는 레이더 감지가 어려운 스텔스 기능을 갖췄으며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핵심 전략 자산입니다.

보도용 헬리콥터에서 촬영한 항공 영상에는 기체 잔해가 흩어지고 검은 연기 기둥이 치솟는 가운데 군·소방 차량 여러 대가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인 모습이 담겼습니다.

미라마 항공 기지에 주둔하는 3해병 항공단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23년에도 F/A-18D 호넷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고, 2024년에는 CH-53E 슈퍼 스탤리온 헬기가 샌디에이고 외곽 산악 지역에 추락해 조종사와 탑승대원 5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최근 F-35 전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1년 영국 왕립 공군 소속의 F-35B 전투기가 퀸 엘리자베스 호에서 이륙하던 중 지중해로 추락했습니다.

이듬해에는 텍사스주 포트워스 기지에서 F-35B 전투기가 수직으로 이륙하던 도중 갑자기 추락했습니다.

2023년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비행 도중 조종사가 비상 탈출한 뒤 F-35B가 실종되는 일도 빚어졌습니다.

이 전투기는 조종사 탈출 후 약 60마일(약 100㎞)을 홀로 날다가 이틀 만에 추락한 채로 발견됐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중동 미 공군 기지에서 이란과의 전투 중 피격당해 비상 착륙하기도 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