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36명으로 늘어...'슈퍼 태풍' 북상에 비상

사망자 36명으로 늘어...'슈퍼 태풍' 북상에 비상

2026.08.01. 오전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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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구마모토를 덮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실종자 수색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폭염의 기세가 강해지면서 이재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지진 발생 만 72시간이 지나면서 대형 쇼핑몰을 제외한 다른 장소에선 실종자 수색 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7명의 사망자가 나온 쇼핑몰의 경우 공식적으로 파악된 실종자는 남아 있지 않은 가운데 굴착기를 동원한 마지막 확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만 명에 가까운 이재민이 힘겹게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만 가구가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국의 집계가 속도를 내면서 재산 피해 규모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야쓰시로와 우키 등 가장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선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진 피해 주민 : 이곳에서 주택 수백 채가 무너졌습니다. 복구하려면 1∼2년은 걸릴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폭염의 기세까지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틀간 최소한 40여 명이 열사병이나 탈진 증상을 보여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음 주 초엔 기온이 40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여기에 이미 초강력 단계로 발달한 13호 태풍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예상 진로에서 조금만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도 구마모토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지진의 충격으로 주요 하천의 제방엔 길게는 250m까지 균열이나 침하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재 당국은 콘크리트로 보강하기 위한 공사를 24시간 강행하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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