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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미국의 해상 봉쇄와 에너지 금수 조치가 9백만 명이 넘는 국민을 극심한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현지 시각 30일 밤, 의회 정기회의 폐막식에서 "미국의 자의적인 결정 때문에 쿠바는 지난 7개월간 연료 수송선을 단 한 척밖에 받지 못했다"며 이에 따른 파장은 인간으로서 견디기 힘든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의 봉쇄로 인한 누적 손실액이 천5백억 달러가 넘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쿠바는 베네수엘라와 멕시코 등 주변국으로부터 원유를 지원받았지만,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이 축출된 후 미국의 해상 봉쇄가 강화되면서 외부 원유 공급이 사실상 끊겼습니다.
쿠바는 하루 10만 배럴 이상의 원유가 필요하지만, 자체 생산량은 4만 배럴에 불과해 하루 6만여 배럴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발전소까지 멈추면서 하루 20시간이 넘는 정전으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이런 미국의 해상 봉쇄에 대항해 자체적인 경제 개혁을 단행하고 있다면서 "가는 길은 험난하고 상황도 복잡하지만, 승리에 대한 의지는 꺾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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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국의 봉쇄로 인한 누적 손실액이 천5백억 달러가 넘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쿠바는 베네수엘라와 멕시코 등 주변국으로부터 원유를 지원받았지만,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이 축출된 후 미국의 해상 봉쇄가 강화되면서 외부 원유 공급이 사실상 끊겼습니다.
쿠바는 하루 10만 배럴 이상의 원유가 필요하지만, 자체 생산량은 4만 배럴에 불과해 하루 6만여 배럴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발전소까지 멈추면서 하루 20시간이 넘는 정전으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이런 미국의 해상 봉쇄에 대항해 자체적인 경제 개혁을 단행하고 있다면서 "가는 길은 험난하고 상황도 복잡하지만, 승리에 대한 의지는 꺾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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