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총리 "난입 이주민, 신속히 내보낼 것"...세우타 "6만 유입·34명 사망"

스페인 총리 "난입 이주민, 신속히 내보낼 것"...세우타 "6만 유입·34명 사망"

2026.07.31. 오후 11:2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스페인 자치도시 세우타로 들어온 이주민 수만 명을 신속히 내보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현지 시간 31일 세우타를 찾아 이주민들이 밀려 들어온 것에 대해 "스페인 영토 보전에 대한 침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어 이주민들에 대한 서류 처리와 법적 자격이 없는 이들의 신속한 추방을 위해 임시 접수센터를 마련하고 월경 방지를 위해 해안에 국경 식별용 부표를 설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현지 경찰과 국경수비대가 이주민들의 퇴거와 모로코 송환을 안내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필요한 공식 추방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많은 이주민이 떠나고 있다"는 말과 함께 모로코 당국이 송환 계획에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산체스 정부는 유럽연합 다른 국가보다 관대한 이민 정책을 펼쳐 왔으나 한꺼번에 수만 명이 무단 입국한 이번 사태로 국내외 비판이 쏟아지자 대응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세우타 특별자치시 후안 헤수스 비바스 수반은 현지 시간 31일 오전 기준으로 무단으로 들어온 이주민 수가 6만 명, 이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34명이라고 추산했습니다.

헤수스 비바스 수반은 이런 이주민 수는 세우타 전체 인구의 70%가 넘는 규모라며 "절대로 지속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위기를 호소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