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총리 "스페인과 국경 간 이동 제한 검토"

이탈리아 총리 "스페인과 국경 간 이동 제한 검토"

2026.07.31. 오후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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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아프리카 이주민이 대규모로 난입한 스페인 세우타 사태를 언급하며 국경 간 이동을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오늘(31일) SNS에 올린 글에서 "세우타에서 전해지는 장면들은 충격적이며 통제되지 않은 불법 이민이 유럽 국경 안보에 실질적 위협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국경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특별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여권 검사를 면제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솅겐 체제' 적용을 중단하는 안도 포함된다고 전했습니다.

안토니오 티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도 어제 "스페인과의 솅겐 조약 폐쇄에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스페인 정부는 마드리드 주재 이탈리아 대사를 불러 티야니 장관의 발언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북아프리카 모로코와 국경을 접한 스페인 자치도시 세우타에서는 최근 며칠 새 2천∼3천명의 이주민이 한꺼번에 국경을 넘어 큰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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