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 강진 사망자 35명...신칸센 운행 재개

일본 구마모토 강진 사망자 35명...신칸센 운행 재개

2026.07.31. 오후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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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난대응본부 "구마모토 현 강진 희생자 35명"
"지진과의 연관성 조사 중인 사례 포함된 숫자"
제지공장에 11명 매몰…9명 사망·2명 부상
어제저녁 마지막 매몰자 1명 사망자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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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5명으로 늘었습니다.

폭염 속에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신칸센 일부 구간의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사망자가 한 명 추가됐다고요?

[기자]
네, 일본 재난대응본부는 오늘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구마모토 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숫자에는 지진과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는 사례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진으로 굴뚝이 붕괴된 야쓰시로시 일본제지 공장에서는 지난 28일 지진 발생 이후 모두 11명이 매몰됐는데 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저녁 마지막 1명이 구조됐는데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제지공장에 대한 수색작업을 마치고 현장 안전 점검과 잔해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마모토현은 지진으로 폭발 사고가 난 이온 쇼핑몰에서 7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구조의 '골든타임'인 지진 발생 후 72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죠?

[기자]
네, 지난 28일 오후 4시 27분 지진이 발생했으니까 잠시 뒤인 4시 반까지가 구조의 '골든타임'인데요.

일본 정부는 '골든타임'이 끝나기 전에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가 컸던 야쓰시로시 등을 중심으로 소방대원들이 구조견과 함께 주택도 수색하고 있습니다.

이온 쇼핑몰에 대한 수색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이온 쇼핑몰에서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은 없지만, 매몰자가 더 있을지 몰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색대는 현재 폭발 피해가 심한 건물 중앙 구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구마모토현 내 대피소 390곳엔 주민 9천여 명이 대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7만9천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상태고, 4천5백여 가구는 여전히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규슈전력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늘 저녁까지 전기 공급이 모두 재개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구마모토현 일부 지역의 도시 가스 공급도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야츠시로 시내 9천 가구에 가스 공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구마모토현의 오늘 낮 최고 기온은 36도를 육박해 폭염으로 인한 구조대와 이재민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진 발생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신칸센이 오늘 운행을 재개했다고요?

[기자]
네, 지진으로 운행을 멈췄던 신칸센의 일부 구간 운행이 사흘 만에 재개됐습니다.

NHK 방송은 신칸센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구마모토역 구간이 오늘 첫차부터 상·하행선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구간은 열차 운행 횟수가 줄어들지만, 거의 평소와 같은 수준으로 운행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구마모토역에서 가고시마 추오역 사이 구간은 여전히 운행 재개 계획이 없습니다.

일본항공은 규슈 신칸센 운항 중단이 계속됨에 따라 8월 3일까지 후쿠오카와 가고시마를 잇는 특별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구마모토현의 고속도로도 폐쇄돼 있어 후쿠오카나 미야자키, 가고시마를 잇는 급행버스 운행은 계속 중단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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