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란 마한항공 지원기업 제재..."혁명수비대 무기수송 통로"

미, 이란 마한항공 지원기업 제재..."혁명수비대 무기수송 통로"

2026.07.31. 오전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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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항공사 마한항공과 이란 혁명수비대(IRGC) 활동을 지원해 온 이란과 중국, 인도, 러시아 소재 기업 4곳 등을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최근 이란과의 군사 충돌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현지 시간 30일 발표한 신규 제재 대상에는 마한항공의 판매 대리점으로서 중국에서 이란으로의 전자제품 운송을 주선해 온 중국 소재 기업 '상하이 윙스'와 이 회사 간부 탕 신이 포함됐습니다.

또 마한항공의 판매 대리점 역할을 해온 인도 소재 기업 '스키즈 트래블스'와 러시아 소재 기업 '에어카고 프로'도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재무부는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위장기업인 '다데네가르'도 제재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재무부에 따르면 이 업체는 이란의 군사 표적 지정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미국 및 이스라엘 장비의 위치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제재 대상이 된 개인과 기업들의 미국 내 자산은 모두 동결되며, 이들이 50% 이상 지분을 소유한 기업도 자동으로 제재 대상이 됩니다.

재무부는 마한항공이 민간 항공사를 표방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이란 혁명수비대를 위해 무기와 병력, 군사 장비를 전 세계로 수송하는 핵심적인 통로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혁명수비대나 마한항공에 금융 서비스, 물류, 또는 상업적 지원을 제공하는 자들은 테러 조직을 유지하는 데 일조하고 있는 것"이라며 계속해서 이런 자들을 찾아내 미국 금융 시스템에서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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