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대·페달 없는 아마존 '죽스', 미국 로봇 택시 상업 운행 첫 승인

운전대·페달 없는 아마존 '죽스', 미국 로봇 택시 상업 운행 첫 승인

2026.07.31. 오전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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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도 페달도 없는 아마존의 자율주행 자동차 '죽스'가 미국 정부에서 처음으로 로봇 택시 상업 운행 승인을 받아 다음 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유료 운행을 시작합니다.

미국 교통부 산하 도로 교통 안전국은 죽스가 향후 2년 동안 연간 최대 2,500대의 차량을 택시 영업에 투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임시 면제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에는 운전대와 페달 등 운전자용 제어 장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을 죽스 로봇 택시에 예외적으로 면제해준 것입니다.

이는 운전자용 제어 장치가 없는 '목적 맞춤형' 자율주행 차량에 대해 연방정부가 발급한 최초의 상업 운행 승인으로, 이에 따라 죽스는 로봇 택시 최대 5천 대를 도로에 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도로 교통 안전국은 이번 조치가 죽스 측이 기술 발전에 따라 감독 구조를 유연하게 바꾸는 등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조건을 달았습니다.

이번 승인은 션 더피 교통부 장관이 주도하는 '혁신 의제'와 트럼프 행정부의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뤄졌습니다.

죽스는 "이번 면제는 철저한 안전 관련 접근 방식에 기반한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로봇 택시 서비스에 대해 요금을 부과할 수 있는 연방 승인을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웨이모·테슬라 등 차량과 달리 죽스는 운전석이 따로 없이 탑승자 4명이 서로 마주 보고 앉는 구조입니다.

죽스는 현재 라스베이거스에서 무료로 운행하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일부 등록 이용자를 상대로 시범 운행 중입니다.

죽스는 다음 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유료 운행을 시작하고, 이어 각 지방 정부 당국과 협의를 마치는 대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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