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34명으로 늘어..."골든타임 소진 전 구조에 총력"

사망자 34명으로 늘어..."골든타임 소진 전 구조에 총력"

2026.07.30. 오후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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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일본 구마모토현 일대를 강타한 강진에 의한 사망자가 3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구마모토현은 현내 지방자치단체의 보고를 취합한 자체 집계 결과, 3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대규모 폭발이 일어난 이온 쇼핑몰에선 7명, 굴뚝이 무너진 제지공장에선 8명이 숨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골든타임'인 만 72시간 전에 더 많은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지진 피해가 컸던 야쓰시로시 등을 중심으로 소방대원들이 구조견과 함께 주택을 샅샅이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구마모토현 내에 설치된 대피소 4백여 곳에선 주민 만여 명이 대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2만3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7만여 가구에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마모토와 야쓰시로 등 주요 항구에선 응급 복구 작업이 끝나 물자 수송이 재개됐지만, 철도 운행은 여전히 중단된 상태입니다.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 업체인 TSMC의 생산 차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2공장 건설 공사는 재개됐지만, 1공장이 다시 정상 가동되기까진 최소한 며칠이 더 필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도요타의 3개 공장도 일단 31일까지 가동을 중단한 상태인데, 더 장기화할 경우 전체 자동차 공급망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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