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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을 중심으로 최악의 산불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루마니아와 헝가리에선 기록적인 가뭄으로 원전의 가동이 잇따라 중단됐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헝가리에서 다뉴브강의 수위가 23cm까지 낮아지면서 강물을 냉각수로 사용하는 원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따라 헝가리 국영 전력회사는 현지 시각 29일 오후부터 헝가리의 유일한 원전인 팍스 원전의 원자로 4기 중 1기의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팍스 원전은 과거에도 가뭄이나 폭염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발전 출력을 줄인 적이 있지만, 원자로 가동을 중단한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루마니아 당국도 다뉴브강의 유량이 예년의 1/3 수준까지 줄어들자 원자로 1기의 가동을 중단하고 추가 가동 중단을 예고했습니다.
다뉴브강을 국경으로 루마니아와 접한 불가리아에선 낮은 수위 때문에 유람선이 좌초해 관광객 180여 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뉴브강은 독일 남서부에서 시작해 흑해로 빠져나갈 때까지 10개국을 관통하는 유럽 최대 하천 가운데 하나로, 최근 대부분 구간에서 역대급 저수위가 관측됐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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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원전은 과거에도 가뭄이나 폭염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발전 출력을 줄인 적이 있지만, 원자로 가동을 중단한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루마니아 당국도 다뉴브강의 유량이 예년의 1/3 수준까지 줄어들자 원자로 1기의 가동을 중단하고 추가 가동 중단을 예고했습니다.
다뉴브강을 국경으로 루마니아와 접한 불가리아에선 낮은 수위 때문에 유람선이 좌초해 관광객 180여 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뉴브강은 독일 남서부에서 시작해 흑해로 빠져나갈 때까지 10개국을 관통하는 유럽 최대 하천 가운데 하나로, 최근 대부분 구간에서 역대급 저수위가 관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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