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파 대형 쇼핑몰 붕괴...인명 피해 잇따라

강진 여파 대형 쇼핑몰 붕괴...인명 피해 잇따라

2026.07.29. 오후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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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직후 쇼핑몰서 대피하는 사람들…잇단 경보음
지진 대피 후 30∼40분 지나 쇼핑몰 폭발
"쇼핑몰서 8명 구조…2명 사망·1명 심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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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규모 7.1의 강력한 지진으로 구마모토에서는 폭발과 붕괴 사고가 잇따르면서 대형 쇼핑몰이 무너졌습니다.

구조가 본격화되면서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권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진 이후 서둘러 쇼핑몰을 빠져나가는 사람들.

바닥에 곳곳에 파손된 흔적이 보이고 경보음도 들립니다.

기침을 멈추지 못하는 남성은 가스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쇼핑몰에서 폭발이 일어난 건 대피가 시작되고 30∼40분 뒤쯤.

야외 주차장까지 연기가 자욱하고 차량엔 흙먼지가 뒤덮였습니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거나, 내부 점검을 위해 다시 건물로 들어간 직원들은 붕괴된 건물에 갇혔습니다.

수색 작업에 나선 소방당국은 일부 직원을 구조해 병원에 이송했지만, 2차 붕괴 우려로 내부 깊숙이 진입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차가 사이렌 소리를 크게 울리며 주차장에 와 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폭발 원인을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가스가 누출됐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구마모토 남쪽 야쓰시로시에 있는 일본제지 공장에서도 지진으로 직원 11명이 갇혔습니다.

일부 직원은 병원에 옮겨졌지만 심정지 상태이고, 나머지는 여전히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채 수색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일본 정부는 자위대 3천6백여 명을 급파해 인명 구조 활동에 나섰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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