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미디어의 미래'로 불렸던 버즈피드, 인력 35% 구조조정

한때 '미디어의 미래'로 불렸던 버즈피드, 인력 35% 구조조정

2026.07.29. 오전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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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미디어의 미래'라고 불렸던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가 인력의 1/3을 줄이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게 됐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와 LA타임스는 버즈피드가 전체 인력의 35%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버즈피드는 물론 자매사인 허프포스트, 테이스티 등의 직원 18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버즈피드 경영진은 사내 메모를 통해 "우리는 가능한 많은 일자리를 지키면서도 비용을 통제하려고 해왔다"며 "불행히도 특정 직무 폐지는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대형 구조조정은 코미디언 출신 미디어 기업가 바이런 앨런이 버즈피드를 인수한 지 약 두 달 만에 이뤄졌습니다.

버즈피드는 인터넷 인기 이슈와 'Tasty' 요리 영상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적인 감성을 담은 디지털 미디어 회사입니다.

지난 2006년 창립돼 미디어의 미래라고 꼽히던 인터넷 매체로 2013년 당시 가치가 고공행진 하면서 6억 5천만 달러(9,463억 원)에 인수하겠다던 디즈니의 제안도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동영상 스트리밍 형식이 인기를 끌면서 버즈피드의 가치는 하락했습니다.

버즈피드는 부채가 5,840만 달러까지 늘어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주가는 0.73달러까지 떨어져 상장 폐지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 5월 앨런이 이끄는 앨런 패밀리 디지털이 1억 2천만 달러에 버즈피드 지분 52%를 인수하겠다는 계약을 맺으면서 사업은 유지하게 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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