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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전쟁 정전 협정 73주년을 맞아 트럼프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지난해와 달리 북한 비핵화 대신 공산주의 위협을 강조하면서, 미국 중간 선거를 앞두고 이념 공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처음 선포된 한국 전쟁 정전 기념일을 맞아 트럼프 미 대통령은 올해도 메시지를 내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는 공동의 희생으로 단련된 굳건한 동맹으로 묶여 있다"며 이는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의 기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 전쟁 당시 한반도를 정복하려 했던 공산주의 세력이 이제는 서방에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힘으로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공개 연설에서도 공산주의를 미국의 최대 위협으로 규정하며 반공 메시지를 핵심 화두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4일, 미국 독립 250주년 행사) : 세계 곳곳의 전장에서 공산주의와 싸운 우리 전사들은 그 위협이 다시 미국에서 추악한 모습을 드러내도록 하려고 싸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두지 않을 것입니다.]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진영을 공산주의로 매도하며 지지세 결집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자신에게 야유를 보낸 청중을 '공산주의자'라고 부르며 자신에게 반대하는 세력 전체를 비난하는 프레임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27일) : 저 사람은 공산주의자입니다. 우리는 공산주의자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지난해 정전 협정 기념 메시지에 담겼던 북한 비핵화와 판문점 북미 정상 회동 등 대북 외교 성과는 이번에는 빠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의회에서는 한국 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결의안이 초당적으로 발의됐습니다.
미국 연방 하원은 한국 전쟁 참전용사는 물론 정전 체제 유지 과정에서 전사한 장병들도 '한국 방위 참전용사'로 지칭하며 함께 기렸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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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 정전 협정 73주년을 맞아 트럼프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지난해와 달리 북한 비핵화 대신 공산주의 위협을 강조하면서, 미국 중간 선거를 앞두고 이념 공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처음 선포된 한국 전쟁 정전 기념일을 맞아 트럼프 미 대통령은 올해도 메시지를 내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는 공동의 희생으로 단련된 굳건한 동맹으로 묶여 있다"며 이는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의 기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 전쟁 당시 한반도를 정복하려 했던 공산주의 세력이 이제는 서방에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힘으로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공개 연설에서도 공산주의를 미국의 최대 위협으로 규정하며 반공 메시지를 핵심 화두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4일, 미국 독립 250주년 행사) : 세계 곳곳의 전장에서 공산주의와 싸운 우리 전사들은 그 위협이 다시 미국에서 추악한 모습을 드러내도록 하려고 싸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두지 않을 것입니다.]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진영을 공산주의로 매도하며 지지세 결집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자신에게 야유를 보낸 청중을 '공산주의자'라고 부르며 자신에게 반대하는 세력 전체를 비난하는 프레임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27일) : 저 사람은 공산주의자입니다. 우리는 공산주의자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지난해 정전 협정 기념 메시지에 담겼던 북한 비핵화와 판문점 북미 정상 회동 등 대북 외교 성과는 이번에는 빠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의회에서는 한국 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결의안이 초당적으로 발의됐습니다.
미국 연방 하원은 한국 전쟁 참전용사는 물론 정전 체제 유지 과정에서 전사한 장병들도 '한국 방위 참전용사'로 지칭하며 함께 기렸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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