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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주가가 오픈AI에 대한 지급 보증과 대규모 투자를 둘러싼 '순환 거래(circular financing)' 우려가 재점화하면서 급락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현지 시간 27일 4.99% 내린 196.51달러에 마감하면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줬습니다.
엔비디아 채무불이행에 대비한 헤지 비용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연 0.14%p 오른 0.82%p까지 뛰며 사상 최대 폭으로 급등했습니다.
이런 주가 급락은 엔비디아가 7천5백억 달러(약 1천100조 원) 넘는 규모의 새로운 AI 거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도화선이 됐습니다.
엔비디아는 오하이오주에 건설 중인 10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오픈AI가 장기 임대하는 데 최대 2천5백억 달러(약 366조 원)를 지급보증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총비용은 AI 칩 구매 비용을 포함해 5천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엔비디아가 이 데이터센터에 투입될 엔비디아 칩 3천5백억 달러(약 513조 원)어치를 구매하는 것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또 지난 25일 공개된 SK그룹과의 5천억 달러(약 733조 원) 규모의 파트너십도 발표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협력 계획에 한국 내 2GW 규모의 데이터센터 구축과 AI 메모리 칩 장기 공급 계약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 밖에 오픈AI 전 수석과학자 일리야 수츠케버가 창업한 세이프 수퍼인텔리전스에도 50억 달러(약 7조3천억 원)를 투자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회의론자들은 이런 '순환적' 거래 구조에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빅쇼트'로 유명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도 이번 지급 보증 논의가 알려지자 소셜미디어에 "뱅뱅 돌고 돈다(Around and around we go)"고 짧게 반응하며 재차 순환거래를 비판했습니다.
버리는 최근 엔비디아·마이크론 등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도 늘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엔비디아가 자사 칩을 쓰는 기업과 프로젝트에 자금을 대고 지분까지 취득하는 구조가 반복되면서 업계 수요와 밸류에이션이 인위적으로 부풀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구글이 앤트로픽의 데이터센터 임대료를 지급보증해 사실상 350억 달러(약 51조 원) 대출 효과를 낸 사례도 비슷한 맥락으로 꼽힙니다.
이런 거래들로 여러 AI 기업이 점점 더 얽히면서 업계 전체가 시스템적 충격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소프트뱅크가 오픈AI 한 곳에만 10월까지 650억 달러(약 95조 원) 투자를 약속하고 이를 위해 4백억 달러(약 59조 원) 규모 브릿지론까지 동원한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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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는 현지 시간 27일 4.99% 내린 196.51달러에 마감하면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줬습니다.
엔비디아 채무불이행에 대비한 헤지 비용인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연 0.14%p 오른 0.82%p까지 뛰며 사상 최대 폭으로 급등했습니다.
이런 주가 급락은 엔비디아가 7천5백억 달러(약 1천100조 원) 넘는 규모의 새로운 AI 거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도화선이 됐습니다.
엔비디아는 오하이오주에 건설 중인 10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오픈AI가 장기 임대하는 데 최대 2천5백억 달러(약 366조 원)를 지급보증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총비용은 AI 칩 구매 비용을 포함해 5천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엔비디아가 이 데이터센터에 투입될 엔비디아 칩 3천5백억 달러(약 513조 원)어치를 구매하는 것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또 지난 25일 공개된 SK그룹과의 5천억 달러(약 733조 원) 규모의 파트너십도 발표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협력 계획에 한국 내 2GW 규모의 데이터센터 구축과 AI 메모리 칩 장기 공급 계약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 밖에 오픈AI 전 수석과학자 일리야 수츠케버가 창업한 세이프 수퍼인텔리전스에도 50억 달러(약 7조3천억 원)를 투자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회의론자들은 이런 '순환적' 거래 구조에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빅쇼트'로 유명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도 이번 지급 보증 논의가 알려지자 소셜미디어에 "뱅뱅 돌고 돈다(Around and around we go)"고 짧게 반응하며 재차 순환거래를 비판했습니다.
버리는 최근 엔비디아·마이크론 등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도 늘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엔비디아가 자사 칩을 쓰는 기업과 프로젝트에 자금을 대고 지분까지 취득하는 구조가 반복되면서 업계 수요와 밸류에이션이 인위적으로 부풀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구글이 앤트로픽의 데이터센터 임대료를 지급보증해 사실상 350억 달러(약 51조 원) 대출 효과를 낸 사례도 비슷한 맥락으로 꼽힙니다.
이런 거래들로 여러 AI 기업이 점점 더 얽히면서 업계 전체가 시스템적 충격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소프트뱅크가 오픈AI 한 곳에만 10월까지 650억 달러(약 95조 원) 투자를 약속하고 이를 위해 4백억 달러(약 59조 원) 규모 브릿지론까지 동원한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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