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5개월…미, 스스로 만든 수렁에 빠져"
"호르무즈 계속 봉쇄…통항 문제는 오만과 논의"
이란, 주변국 향해 "미국에 영토 제공 중단해야"
"호르무즈 계속 봉쇄…통항 문제는 오만과 논의"
이란, 주변국 향해 "미국에 영토 제공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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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무력 공방이 사흘째 중단됐지만, 이란은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은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연일 친이란 세력들의 공격을 받는 등 중동 곳곳에서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어 전선 확대 가능성도 여전합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잠잠해졌지만, 이란 외무부는 당장 대화 재개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미국에 협상 재개를 요청한 적도 없고, 현재 어떤 협상에도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 중재국들이 역내 상황에 대해 메시지를 전달할 수는 있지만, 현재 미국과 진행 중인 협상은 없습니다.]
또 "3일 안에 이란을 붕괴시키겠다며 시작된 전쟁이 5개월이나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은 스스로 만든 수렁에 빠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 우리는 미국이 절대 스스로 전쟁과 평화의 시기를 결정하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은 봉쇄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통항 문제는 오만과 논의 중이고 미국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변국들을 향해서는 미국이 이란 공격을 위해 역내 군사기지를 사용하도록 허용해선 안 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연일 친이란 세력들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사우디 국방부는 동부 지역과 수도 리야드의 석유 시설을 노린 이라크발 드론들을 요격해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지원을 받는 민병대를 배후로 지목하면서 이에 상응하는 대응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우디와 무력 공방 중인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사우디 동부와 홍해 연안 도시 얀부를 잇는 원유 공급·운송 시설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미국에 대해 강경 기조를 재확인한 가운데 주변국과 친이란 세력들도 분쟁에 얽혀 있어 중동에서 불안한 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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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무력 공방이 사흘째 중단됐지만, 이란은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은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연일 친이란 세력들의 공격을 받는 등 중동 곳곳에서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어 전선 확대 가능성도 여전합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잠잠해졌지만, 이란 외무부는 당장 대화 재개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미국에 협상 재개를 요청한 적도 없고, 현재 어떤 협상에도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 중재국들이 역내 상황에 대해 메시지를 전달할 수는 있지만, 현재 미국과 진행 중인 협상은 없습니다.]
또 "3일 안에 이란을 붕괴시키겠다며 시작된 전쟁이 5개월이나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은 스스로 만든 수렁에 빠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 우리는 미국이 절대 스스로 전쟁과 평화의 시기를 결정하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은 봉쇄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통항 문제는 오만과 논의 중이고 미국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변국들을 향해서는 미국이 이란 공격을 위해 역내 군사기지를 사용하도록 허용해선 안 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연일 친이란 세력들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사우디 국방부는 동부 지역과 수도 리야드의 석유 시설을 노린 이라크발 드론들을 요격해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지원을 받는 민병대를 배후로 지목하면서 이에 상응하는 대응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우디와 무력 공방 중인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사우디 동부와 홍해 연안 도시 얀부를 잇는 원유 공급·운송 시설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미국에 대해 강경 기조를 재확인한 가운데 주변국과 친이란 세력들도 분쟁에 얽혀 있어 중동에서 불안한 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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