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하이닉스 ADR, 미국에서 폭등...29일 이후 한미 상호 전환 가능

SK 하이닉스 ADR, 미국에서 폭등...29일 이후 한미 상호 전환 가능

2026.07.27. 오전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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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하이닉스 미국 주식 예탁 증서, ADR의 가격이 한국에 상장된 본주보다 상당히 비싸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AI 거래 과열의 신호'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는데, SK하이닉스 국내 본주와 ADR 간 상호 전환은 오는 29일 이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큰 기대감 속에 지난 10일 뉴욕 증시에서 거래를 개시한 SK하이닉스 미국 주식 예탁 증서, ADR,

[곽노정 / SK하이닉스 대표이사 : AI 산업을 움직이는 인재들이 미국에 있습니다. 이번 상장은 이들 모두와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해 줄 것입니다.]

이후 SK하이닉스 ADR은 한국 본주보다 16∼51% 비싼 가격에 거래됐습니다.

이에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ADR 프리미엄은 인공지능, AI 거래 과열의 또 다른 신호"라며 "일어나선 안 될 일"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AI 관련 주의 투자 열기에 따른 높은 수요에 비해 SK하이닉스 ADR의 공급이 제한적이란 점을 프리미엄 형성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이어 "거래 비용과 환 위험, 세제 차이도 원인이지만, ADR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수 있는 수준을 크게 넘어선다"고 분석했습니다.

한미 간 가격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SK하이닉스 국내 본주와 ADR 간 상호 전환이 오는 29일 이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상호 전환이 가능해지면 양국 시장 간 주가 격차를 활용한 차익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한국 시장에서 SK하이닉스 본주를 매수한 뒤 이를 ADR로 전환해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방식으로 차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런 거래가 늘어날 경우 미국 ADR의 프리미엄이 축소되고 한국 본주와의 가격 격차가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경제 전문가들은 전환 가능 물량은 발행 한도 내로 제한돼 있어 차익 거래 규모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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