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상원 다수당 좌우할 '요충지' 메인 주 상원 탈환 시동...성폭행 의혹 낙마 후보 대체

미국 민주당, 상원 다수당 좌우할 '요충지' 메인 주 상원 탈환 시동...성폭행 의혹 낙마 후보 대체

2026.07.26. 오전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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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이 메인주 상원 의원 후보로 성폭행 스캔들로 낙마한 그레이엄 플래트너(41) 대신 메인주 상원 의장을 지낸 트로이 잭슨(58)을 지명했습니다.

잭슨 후보는 오는 11월 중간 선거에서 현역인 공화당의 수전 콜린스 상원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메인주 상원 의석 탈환을 노리게 됐습니다.

메인 주 민주당 대의원 600여 명이 참여한 표결 결과, 잭슨은 경쟁자인 바이오 제약 회사 최고경영자(CEO) 출신 손드라 펠레티에를 제치고 메인주 상원 의원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메인 주는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할 수 있을지를 가를 핵심 경합 주로 꼽힙니다.

지난 2024년 대선 당시 메인 주에서는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를 꺾고 승리했습니다.

콜린스 의원은 1997년부터 메인 주를 대표해 온 5선 상원 의원으로 이번에 6선에 도전합니다.

이란 전쟁과 고물가 등이 중간 선거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정권 심판론이 강해질 경우 민주당에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하지만 선거 준비 기간이 짧은 잭슨 후보가 정치 자금 모금에서 앞선 콜린스 의원을 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원 의석은 공화당 53석, 민주당 47석입니다.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하려면 이미 확보한 의석을 지키는 것은 물론 메인주를 비롯해 노스캐롤라이나, 알래스카, 오하이오 등 경합 주에서도 승리해야 합니다.

앞서 낙마한 플래트너 후보는 군인 출신의 굴 양식업자로 민주당 경선 레이스에서 혜성처럼 떠오른 정치 신인이었지만, 전 연인을 상대로 한 성폭행 폭로가 제기되면서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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