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살포시 착륙한 '괴물 로켓' 스타십..."역대 가장 성공적"

바다에 살포시 착륙한 '괴물 로켓' 스타십..."역대 가장 성공적"

2026.07.25. 오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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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의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지난 6월 사상 최대 규모의 나스닥 상장(SPCX)을 치른 이후 첫 시험비행에 나서,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 20기를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시켰습니다.

높이 124m에 달하는 스타십은 미 텍사스주 최남단 스페이스X 기지에서 발사됐습니다. 지난주 1단 추진체 엔진 이상으로 발사가 전격 중단됐으나, 스페이스X는 문제 엔진 6기를 즉각 교체한 뒤 재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주식 시장 상장 이후 월가와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치러진 첫 스타십 궤도 비행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발사 과정에서 1단 추진체는 일부 엔진 재점화 실패로 멕시코만에 충돌했으나, 상단 우주선은 고도 200km까지 동쪽 비행을 이어가며 스타링크 위성 20기를 차례로 방출했습니다. 방출된 위성들은 기존 궤도의 스타링크 위성들과 레이저 통신 연결에 성공하며 뛰어난 운용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이후 우주선은 역대 가장 안정적인 상태로 대기권에 재진입한 뒤, 발사장에서 1만 6천km 떨어진 인도양 수면에 수직 자세로 부드럽게 착수했습니다.

증권가와 우주항공 업계는 이번 비행 성공을 상장 기업으로서의 기술적 리스크를 크게 낮춘 계기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핵심 수익원인 스타링크의 차세대 위성 배치를 실증하고, 미 항공우주국(NASA) '아르테미스 III' 달 착륙선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입증했다는 분석입니다. 상장 이후 주가 변동성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주력 성장 동력인 스타십의 실질적 성과를 증명해 냄으로써, 기업가치 방어와 투자심리 개선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를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digital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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