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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는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테슬라와 알파벳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관망세 속에 동반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우량주 다우 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01% 내린 52,218.5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14% 내린 7,498.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57% 내린 25,690.9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여파로 풀이됩니다.
대형 기술주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 참가자들은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과 테슬라의 성적표가 최근 과열 논란이 일었던 인공지능(AI) 투자와 대규모 자본 지출의 수익성을 입증할 수 있을지가 신중론의 배경이 됐습니다.
뉴욕 증시 마감 이후 알파벳은 2분기 매출 1,198억 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AI 인프라 투자의 결과로 현금 흐름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테슬라도 같은 기간 매출은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주당 순이익(EPS)은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율주행 무인 차량 공유 서비스인 로보 택시와 인공지능(AI) 인프라 등의 투자가 늘어나면서 잉여 현금 흐름은 마이너스 10억 9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강 대 강 대치로 뉴욕 유가 기준인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2.95% 오른 배럴당 86.8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또 국제 유가의 기준점이 되는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3.36% 급등한 배럴당 94.0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미 국채 금리도 상승했습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0.03%포인트 오른 4.657%,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0.04%포인트 오른 4.301%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경계도 커졌습니다.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의 페드 워치에서 연준이 오는 28∼29일 통화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지난 16일 약 10%에서 22일 오후 34%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종목별로는 서버 제조업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가 실적 전망치 상향과 주문 잔고 호조 소식에 19.84% 급등했습니다.
AI 서버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기대가 반영되면서 엔비디아도 2.3% 올랐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 미국 주식 예탁 증서(ADR)는 3.88% 내렸습니다.
통신사 AT&T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가입자 증가와 2분기 실적 호조에 3.5% 올랐습니다.
투자 리서치 업체인 시버트 파이낸셜은 "AI 낙관론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이제 경영진에게 입증 책임이 넘어갔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향후 실적 발표에서는 AI 관련 포부보다는 자본 수익률(ROIC)에 더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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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서 우량주 다우 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01% 내린 52,218.5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14% 내린 7,498.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57% 내린 25,690.9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여파로 풀이됩니다.
대형 기술주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 참가자들은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과 테슬라의 성적표가 최근 과열 논란이 일었던 인공지능(AI) 투자와 대규모 자본 지출의 수익성을 입증할 수 있을지가 신중론의 배경이 됐습니다.
뉴욕 증시 마감 이후 알파벳은 2분기 매출 1,198억 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AI 인프라 투자의 결과로 현금 흐름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테슬라도 같은 기간 매출은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주당 순이익(EPS)은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율주행 무인 차량 공유 서비스인 로보 택시와 인공지능(AI) 인프라 등의 투자가 늘어나면서 잉여 현금 흐름은 마이너스 10억 9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강 대 강 대치로 뉴욕 유가 기준인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2.95% 오른 배럴당 86.8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또 국제 유가의 기준점이 되는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3.36% 급등한 배럴당 94.0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미 국채 금리도 상승했습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0.03%포인트 오른 4.657%,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0.04%포인트 오른 4.301%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경계도 커졌습니다.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의 페드 워치에서 연준이 오는 28∼29일 통화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지난 16일 약 10%에서 22일 오후 34%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종목별로는 서버 제조업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가 실적 전망치 상향과 주문 잔고 호조 소식에 19.84% 급등했습니다.
AI 서버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기대가 반영되면서 엔비디아도 2.3% 올랐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 미국 주식 예탁 증서(ADR)는 3.88% 내렸습니다.
통신사 AT&T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가입자 증가와 2분기 실적 호조에 3.5% 올랐습니다.
투자 리서치 업체인 시버트 파이낸셜은 "AI 낙관론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이제 경영진에게 입증 책임이 넘어갔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향후 실적 발표에서는 AI 관련 포부보다는 자본 수익률(ROIC)에 더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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