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호대 "다른 진입로 접근"...네팔 '국가 애도일' 지정

한국 구호대 "다른 진입로 접근"...네팔 '국가 애도일' 지정

2026.09.07. 오후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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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기적 같은 생존자 구조 소식을 전해온 우리 긴급구호대가 오늘 사흘째 터널 수색을 이어갑니다.

이번 홍수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400명에 육박하고 실종자도 5천 명을 넘은 가운데 네팔 정부는 오늘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네팔 현지에 나가 있는 YTN 취재팀 연결합니다. 신호 특파원!

[기자]
네, 이곳은 구조헬기가 수시로 이착륙하는 네팔 바타르 군부대입니다.

[앵커]
오늘도 긴급구호대가 터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제 중국인 생존자를 구조한 데 이어 어제 시신 1구를 수습한 우리 긴급구호대가 오늘도 터널에 투입됐습니다.

구호대는 이곳 군부대에서 헬기를 타고 수색 지점으로 이동했습니다.

터널 수색만 오늘로 사흘째입니다.

중국인 생존자가 터널 안에 생사를 알 수 없는 1명이 더 있다고 말한 데다, 구호대가 발견하고도 꺼내지 못한 시신 2구가 터널 안에 더 있습니다.

오늘 수색에서는 어제와 다른 방향으로 터널 진입을 시도하면서 추가 생존자를 찾을 계획입니다.

지난 주말 참사 열흘 만에 우리 구호대 손에 구조된 중국인은 건강 상태가 양호한 편인데,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루하이타오 / 중국인 생존자 : 구호대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장마오밍 / 네팔 주재 중국대사 : 감사 인사는 퇴원하고 나중에 직접 전하러 갑시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하며 회복하는 겁니다.]

[앵커]
우리 실종자가 근무했던 발전소 파워하우스 쪽에서 드론 촬영도 했죠?

[기자]
네, 어제는 구호대 모두 4팀이 수색 현장에 들어갔는데, 이 가운데 1팀은 파워하우스 드론 수색 임무를 맡았습니다.

고성능 드론으로 인근 지역을 촬영한 구호대는 영상을 분석하면서 우리 실종자 흔적을 찾고 있습니다.

구호대장의 설명 직접 들어보시죠.

[이규호 / 해외긴급구호대장 : 두 번째 수색인 우리 관심 지역인 파워하우스 수색은 생존자와 같은 흔적은 찾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정밀 분석 중에 있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특이사항이 있으면 공지를 하겠습니다.]

네팔과 중국이 발표한 인명 피해를 더하면 대홍수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400명에 육박하고 실종자도 5천 명을 넘었습니다.

네팔 정부는 대홍수 발생 13일째인 오늘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힌두교에서 사망한 뒤 13일 동안 고인을 위한 의식을 치르는 전통을 따른 겁니다.

오늘 네팔 전역의 정부기관과 해외 주재 네팔 대사관·외교공관에는 조기가 게양됩니다.

네팔 정부는 대홍수 피해 규모가 워낙 커서 구호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며 5천만 달러, 약 670억 원 규모의 모금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네팔 바타르 군기지에서 YTN 신호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이근혁
영상편집 : 한경희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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