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엔트로픽에 최대 7조 원대 투자...자사 AI 칩 구매 지원

AMD, 엔트로픽에 최대 7조 원대 투자...자사 AI 칩 구매 지원

2026.07.23. 오전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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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칩 업체 AMD가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에 최대 7조 원대 자금을 투자하고, 앤트로픽은 AMD의 최신 AI 칩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계약을 양사가 체결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이번 계약으로 앤트로픽이 내년 상반기부터 AMD의 최신 그래픽 처리 장치(GPU) MI450을 총 2기가와트(GW) 용량 규모로 구매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용량은 앤트로픽이 AMD 칩을 직접 구매해 자체 데이터센터에 사용하고, 나머지 용량은 다른 대형 클라우드 제공업체나 GPU 인프라에 특화한 '네오 클라우드' 업체를 통해 임차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AMD는 앤트로픽에 최대 50억 달러(7조 4천억 원)를 단계적으로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딜은 AMD가 AI 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앤트로픽 등 AI 개발사들은 데이터센터 용량 확충 과정에서 엔비디아 칩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를 낮추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앞서 구글도 앤트로픽이 자사의 텐서 처리 장치(TPU)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일부 데이터센터 계약에 보증을 제공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WSJ에 "우리는 앤트로픽의 인프라에서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하기를 고대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AMD와 앤트로픽 간 엔지니어링 협업 계약을 체결해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을 활용해 자사의 칩 기술 성능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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