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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타이완 TSMC가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장기적인 수요에 대응하고 경쟁사를 견제하기 위해 미국 애리조나주 투자 규모를 총 2천650억 달러(약 397조5천억 원)로 크게 늘렸습니다.
기존 계획보다 1천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하는 이번 결정에 따라, 애리조나 거점에는 최종적으로 반도체 생산공장 10곳과 첨단 패키징 시설 2곳, 연구개발(R&D) 센터 1곳이 들어서게 됩니다.
현재 1호 공장이 4나노 공정으로 타이완 주력 공장과 동등한 수율을 내며 가동 중인 가운데, TSMC는 3분기부터 새로운 매출 축으로 자리 잡을 2나노 첨단 공정을 다음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웬델 황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투자가 미국 내 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임을 강조하며, 경쟁사에게 단 한 줌의 기회도 주지 않겠다는 공격적인 시장 독식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다만 타이완보다 4~5배 높은 미국 내 건설 비용에 따른 초기 이익률 하락 가능성과 대규모 설비투자에 대한 시장 일각의 우려가 겹치면서,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일시적인 조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파격적인 미국 내 확장에도 불구하고 TSMC는 차세대 최첨단 반도체의 경우 연구개발 조직과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인 만큼, 타이완 본토에서 먼저 양산해 안정화한 이후에만 해외 이전을 고려한다는 핵심 원칙을 굳건히 유지할 방침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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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계획보다 1천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하는 이번 결정에 따라, 애리조나 거점에는 최종적으로 반도체 생산공장 10곳과 첨단 패키징 시설 2곳, 연구개발(R&D) 센터 1곳이 들어서게 됩니다.
현재 1호 공장이 4나노 공정으로 타이완 주력 공장과 동등한 수율을 내며 가동 중인 가운데, TSMC는 3분기부터 새로운 매출 축으로 자리 잡을 2나노 첨단 공정을 다음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웬델 황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투자가 미국 내 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임을 강조하며, 경쟁사에게 단 한 줌의 기회도 주지 않겠다는 공격적인 시장 독식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다만 타이완보다 4~5배 높은 미국 내 건설 비용에 따른 초기 이익률 하락 가능성과 대규모 설비투자에 대한 시장 일각의 우려가 겹치면서,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일시적인 조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파격적인 미국 내 확장에도 불구하고 TSMC는 차세대 최첨단 반도체의 경우 연구개발 조직과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인 만큼, 타이완 본토에서 먼저 양산해 안정화한 이후에만 해외 이전을 고려한다는 핵심 원칙을 굳건히 유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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