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 "호르무즈 해협 통과하던 유조선 2척 폭발"

이란군 "호르무즈 해협 통과하던 유조선 2척 폭발"

2026.07.20. 오후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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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가 현지 시간으로 어젯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유조선 2척이 폭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내고 "유조선 2척이 미군의 선동과 강요로 사고 위험이 큰 수로를 규정을 위반하고 지나려다 폭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수천km 떨어진 곳에서 온 테러리스트 미군의 개입은 어떤 법적 정당성도 없는 만큼 강력히 대응하겠고, 미군의 악행이 계속되는 한 어떠한 해협 통과도 안전하지 않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폭발 원인을 밝히지 않았지만, 성명에서 "침략군은 불법적 위반 행위에 대한 우리의 징벌 작전을 각오하라"고 위협해 이란군의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18일에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에서 사고로 멈췄다고 발표한 유조선 2척이 폭발한 유조선과 같은 선박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영국해사기구는 호르무즈 해협의 한가운데 지점인 오만 무산담 반도에서 15㎞ 떨어진 해역에서 선박 1척에 불이 났다는 군 당국의 정보를 이란 시간으로 오늘 오전 2시 15분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선박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아 표류 중이라며 불길이 아직 잡히지 않았지만, 선원들은 안전하게 대피했고 환경적인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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