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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이 확대되며 중동 지역 전운이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 본토 기반시설과 호르무즈해협 감시탑을 정조준했고, 이란은 역내 미 우방국과 해협을 오가는 상선 공격으로 맞섰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미국의 대이란 공습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데, 이란군 핵심 역량을 정조준했다고요?
[기자]
미군은 약 2시간 전부터 7일 연속 이란에 대한 야간공습을 개시했습니다.
미 동부시간 금요일 오후 3시, 이란 테헤란 기준 금요일 밤 10시 반부터 공습이 재개된 겁니다.
전날 공습에서는 '이란군 눈' 역할을 하는 항구 감시탑을 붕괴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오만만 연안을 따라 구축된 차바하르 항구의 감시탑을 성공적으로 파괴했다"며 공습 영상을 함께 공개했는데요, 이 감시탑은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수십 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을 표적으로 삼는 데 사용해왔다는 게 중부사령부의 설명입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감시탑 파괴로 혁명수비대의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력이 약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군은 또 전날 7시간 40분간 이어진 공습 대상에 '군수 지원 인프라'도 포함됐다고 밝혔는데요, 이란 남부 항구도시인 반다르아바스 주변 여러 교량과 철도시설, 인근 주로 이어지는 도로가 공격받은 상황을 거론한 것으로 보입니다.
호르무즈를 장악한 혁명수비대 해군 기지가 있는 핵심 거점인 반다르아바스와 테헤란 등 내륙을 연결하는 수송망 차단에 나선 거로 보입니다.
다른 우회로가 있기는 하지만, 군수물자 이동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호르무즈 통제를 무력화하려는 수순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장악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기반시설 공격을 시작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4일, 미 폭스뉴스 인터뷰) : 발전소를 공격하고, 다음 주에는 교량을 공격할 겁니다. 협상장에 나와 협상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발전소를 모두 무너뜨리고 교량도 모두 파괴할 것입니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도 지속하면서 이란의 원유 수출길도 동시에 막고 있습니다.
이란의 원유 수출시설인 하르그 섬 등에 대한 지상군 투입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이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로 맞서는 형국인데, 중재국들을 향한 공격에도 감행했다고요?
[기자]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태국 국적 선박 1척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격받았다고 보도했는데요, 혁명수비대 해군의 경고를 무시하고 허가 없이 통과를 시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공습을 재개한 이유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 때문이었는데, 일주일째 이어진 미군 공습에도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이란은 미국의 공습이 중단되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압박이 해소될 때까지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브라힘 졸파가리 / 이란군 대변인 : 역외 외국 국가인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개입하는 것을 어떠한 상황에서도, 어떠한 방식으로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이란의 침범할 수 없는 레드라인입니다.]
이란은 또 걸프국가 민간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과 함께 종전 협상의 핵심 중재국 가운데 한 곳인 카타르에 대한 미사일 공격도 감행했습니다.
이란의 쿠웨이트 공격에서는 발전소와 해수 담수화 시설에서도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쿠웨이트 식수의 약 90%는 담수화 시설에 의존하고 있어 가동 중단은 생명과 직결될 수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미국이나 미군 기지를 제공한 국가들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서면 더욱 강력한 보복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동 전역에서 다시금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날 국제 유가는 4.5% 급등하며 90달러에 육박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화면 출처 : Fox News Channel's Trey Yingst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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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이 확대되며 중동 지역 전운이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 본토 기반시설과 호르무즈해협 감시탑을 정조준했고, 이란은 역내 미 우방국과 해협을 오가는 상선 공격으로 맞섰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미국의 대이란 공습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데, 이란군 핵심 역량을 정조준했다고요?
[기자]
미군은 약 2시간 전부터 7일 연속 이란에 대한 야간공습을 개시했습니다.
미 동부시간 금요일 오후 3시, 이란 테헤란 기준 금요일 밤 10시 반부터 공습이 재개된 겁니다.
전날 공습에서는 '이란군 눈' 역할을 하는 항구 감시탑을 붕괴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오만만 연안을 따라 구축된 차바하르 항구의 감시탑을 성공적으로 파괴했다"며 공습 영상을 함께 공개했는데요, 이 감시탑은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수십 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을 표적으로 삼는 데 사용해왔다는 게 중부사령부의 설명입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감시탑 파괴로 혁명수비대의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력이 약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군은 또 전날 7시간 40분간 이어진 공습 대상에 '군수 지원 인프라'도 포함됐다고 밝혔는데요, 이란 남부 항구도시인 반다르아바스 주변 여러 교량과 철도시설, 인근 주로 이어지는 도로가 공격받은 상황을 거론한 것으로 보입니다.
호르무즈를 장악한 혁명수비대 해군 기지가 있는 핵심 거점인 반다르아바스와 테헤란 등 내륙을 연결하는 수송망 차단에 나선 거로 보입니다.
다른 우회로가 있기는 하지만, 군수물자 이동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호르무즈 통제를 무력화하려는 수순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장악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기반시설 공격을 시작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4일, 미 폭스뉴스 인터뷰) : 발전소를 공격하고, 다음 주에는 교량을 공격할 겁니다. 협상장에 나와 협상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발전소를 모두 무너뜨리고 교량도 모두 파괴할 것입니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도 지속하면서 이란의 원유 수출길도 동시에 막고 있습니다.
이란의 원유 수출시설인 하르그 섬 등에 대한 지상군 투입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이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로 맞서는 형국인데, 중재국들을 향한 공격에도 감행했다고요?
[기자]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태국 국적 선박 1척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격받았다고 보도했는데요, 혁명수비대 해군의 경고를 무시하고 허가 없이 통과를 시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공습을 재개한 이유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 때문이었는데, 일주일째 이어진 미군 공습에도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이란은 미국의 공습이 중단되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압박이 해소될 때까지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브라힘 졸파가리 / 이란군 대변인 : 역외 외국 국가인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개입하는 것을 어떠한 상황에서도, 어떠한 방식으로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이란의 침범할 수 없는 레드라인입니다.]
이란은 또 걸프국가 민간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과 함께 종전 협상의 핵심 중재국 가운데 한 곳인 카타르에 대한 미사일 공격도 감행했습니다.
이란의 쿠웨이트 공격에서는 발전소와 해수 담수화 시설에서도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쿠웨이트 식수의 약 90%는 담수화 시설에 의존하고 있어 가동 중단은 생명과 직결될 수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미국이나 미군 기지를 제공한 국가들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서면 더욱 강력한 보복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동 전역에서 다시금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날 국제 유가는 4.5% 급등하며 90달러에 육박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화면 출처 : Fox News Channel's Trey Yingst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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