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앞둔 스타머, 마지막 키이우행...우크라 국방장관 해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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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스타머, 마지막 키이우행...우크라 국방장관 해임 논란

2026.07.17. 오전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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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주도해온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키이우를 찾아 흔들림 없는 지지를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선 새 내각이 출범했는데, 드론전을 이끌며 전황을 바꾼 국방장관이 해임되며 반발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타머 영국 총리가 재임 중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를 찾아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다음 정부에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키어 스타머 / 영국 총리 : 영국의 지원은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 분쟁이 시작된 이후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으므로 자신 있게 말합니다.]

스타머 총리는 그동안 국정 운영 실망감으로 지지율이 급락하는 중에도,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외교 성과로는 호평받았습니다.

이번에도 최신형 전투기를 위해 약 5천억 원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라며 우크라이나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스타머 총리에게 최고 훈장인 '자유훈장'을 수여하며 화답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영국은 항상 우크라이나와 함께했고 우리는 이를 매우 감사하게 여깁니다. 키어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유럽의 지원에 힘입어 러시아를 향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새 내각이 출범하며 리더십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신임 총리에 국영 에너지기업 CEO 세르히이 코레츠키가 임명된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예우헨 흐마라 국가보안국 국장 권한대행을 국방장관 권한대행에 임명하고 의회에 임명 동의를 요청했습니다.

드론전을 주도하며 러시아 압박에 핵심 역할을 한 미하일로 페도로우 국방장관의 해임을 공식화한 겁니다.

페도로우 장관이 군 기득권 세력과의 갈등 끝에 해임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핵심인 드론전 지휘관도 반발해 사임했고, 대규모 반대 시위까지 벌어졌습니다.

[시위대 /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 페도로우를 국방장관으로 복귀시켜라! 페도로우를 국방장관으로 복귀시켜라!]

반대 여론에도 젤렌스키 대통령이 국방장관 교체를 강행하면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젤렌스키의 리더십은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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