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전기차 구매 보조금 시행...반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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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전기차 구매 보조금 시행...반 트럼프

2026.07.14. 오후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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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유력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개빈 뉴섬 주지사가 이끄는 캘리포니아주가 올여름 후반부터 생애 첫 전기차 구매자에게 주 정부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캘리포니아주는 개빈 뉴섬 주지사가 현지시간 13일 무공해차 즉시 보조금프로그램 시행을 담은 법안에 서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 정부가 배정한 예산은 2억7천만 달러이고, 이와 별도로 참여하는 자동차업체들이 같은 금액을 기여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생애 첫 무공해차를 구매하는 캘리포니아 주민을 대상으로 합니다.

권장소비자가격이 5만 달러 이하인 신형 전기차 구매 시 3천500달러 할인, 2만5천 달러 이하로 판매되는 중고 전기차 구매 시 1,750달러 할인을 받습니다.

참여한 자동차업체들은 다음 달 공개될 거로 예상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2026~2027회계연도 주 예산에 포함된 총 6억 달러 규모의 무공해차 투자 안건의 핵심입니다.

뉴섬 주지사의 이러한 정책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 전기차 정책에 대한 도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연방정부의 7천500달러 신규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와 4천 달러 규모의 중고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를 폐지하는 법안에 서명했고, 이는 미국 내 전기차 판매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7.8%에 그쳤습니다.

이는 2024년(8.1%)에 비해 낮아진 것입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신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은 20%였습니다.

이 차량의 절반가량은 테슬라입니다.

캘리포니아주 전기차 판매 비중은 미국 전체보다 상당히 높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는 공기를 오염시키고 있고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중국에 고스란히 바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캘리포니아주의 이전 전기차 보조금 프로그램은 2023년 종료됐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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