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스위스 제치고 세계 최대 역외 자산관리 시장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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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스위스 제치고 세계 최대 역외 자산관리 시장 등극"

2026.07.12. 오후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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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중국 자금에 힘입어 스위스를 제치고 세계 최대 자산관리 시장의 지위에 올랐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투자자문 업체인 보스턴컨설팅그룹 자료를 인용해 홍콩의 지난해 역외 부유층 자산관리 규모가 1년 만에 11% 증가한 2조9천500억 달러, 우리 돈 4천430조 원으로 스위스를 앞섰다고 전했습니다.

홍콩이 자산관리 규모에서 스위스를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재 홍콩에서 관리되는 자산 가운데 59%의 출처가 중국 본토로, 오는 2030년에는 68%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중국 본토에서 직접 유입되는 자금뿐 아니라 미국·유럽·중동 등에 분산돼 있던 중국계 자산이 중동 정세 불안과 달러 패권 불확실성에 따라 홍콩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홍콩의 투자 세제와 국제 금융시장에 대한 높은 접근성에다 중국 부유층의 수요가 맞물리면서 중국 금융시장 개방 이후에도 홍콩이 금융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분석됐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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