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협회, 트럼프 겨냥 "심판 모독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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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협회, 트럼프 겨냥 "심판 모독 말라"

2026.07.07. 오전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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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협회가 월드컵에서 자국 출신 심판의 경기 판정을 공개 비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AFP통신에 보낸 성명을 통해 "하파엘 클라우스 심판의 경력에는 그를 불신하거나 어떠한 의구심을 품을 만한 근거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클라우스 심판의 청렴성을 의심하는 그 어떤 암시나 모욕도 거부한다"며 "그는 모범적인 전문가"라고 강조했습니다.

클라우스 심판은 주심과 부심, 대기심, 비디오판독관 등으로 총 447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으로 2024년에는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주심을 맡기도 했습니다.

월드컵 출전은 2022년 카타르 대회 이후 두 번째로, 당시 조별리그 경기였던 잉글랜드-이란전과 모로코-캐나다전의 주심을 맡았고, 올해는 스페인-사우디전과 미국-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등 두 경기를 책임졌습니다.

클라우스 심판이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을 받은 건 지난 2일 열렸던 미국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월드컵 32강전 때문으로, 당시 상대 선수 발목을 밟은 미국의 폴라린 발로건에게 레드카드를 꺼냈습니다.

하지만 FIFA가 출전 정지를 1년간 유예하면서 발로건은 16강전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전화해 레드카드 결정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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