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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성대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미국 수도 워싱턴DC 상공엔 미국의 전투기들이 등장하며 세계 최강 군사력을 과시했고, 밤에는 85만 발의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단합보단 이념을 강조했습니다. 관련 내용,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같은 시간에 이란에서는 통곡의 장례식이 열려서 정말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하루였던 것 같은데 미국 얘기부터 자세히 해보겠습니다. 일단 정말 성대한 행사였거든요. 어떤 의미가 있는 날이었습니까?
[남성욱]
미국은 역사가 조금 짧은 편이죠. 1776년 7월 4일날 미국 13개 주가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했습니다. 그래서 독립한 지 올해가 250주년이 됐고요. 지난 2016년에 앞으로 10년을 남겨두고 미국 공화민주 초당적으로 아메리카250이라는 위원회를 구성해서 행사를 대대적으로 10년 동안 준비해 왔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에 취임하면서 이와 별도로 프리덤 250이라고 해서 본인 위주의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약간 결이 달라졌는데요. 예를 들어서 85만 발의 불꽃놀이가 워싱턴에서 열렸는데 이런 것은 다 프리덤 250주간으로 열렸습니다. 아메리카 250은 앞으로 250년 있다가 개봉하는 타임캡슐에 집어넣는 봉인 행사를 함으로써 행사가 균형이 깨지고 있고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또 상당히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미국 건국이라는 것은 통합이죠. 통합이고 또 개척 정신이죠. 그런데 250주년 연설에서 갑자기 반공, 공산주의를 반대하는 연설을 했는데 공산주의자는 패배자고 공산주의는 암과 같아서 빨리 잘라내고 뿌리째 뽑아야 된다는 말씀을 했는데 이것이 갖는 의미는 뭐냐. 지금 미국에 공산주의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고 결국은 맘다니 뉴욕시장이 선도를 이끌고 있는 민주사회주의, 물론 민주당인데 급진 성향으로 가고 있는데 이들이 점점 세력화되는 데 경계심을 나타내면서 올 11월, 지금 4개월 남은 중간선거에서 결국은 공화당 마가 지지세력의 결속을 유지하는 그런 의미로써 뭔가 통합보다는 갈라치기, 이념 그런 행사를 됐다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우리나라로 보면 광복절같이 통합 메시지가 나와야 하는 날인데 반공 그리고 공산주의는 패배자다, 뿌리째 뽑아야 한다라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이거 말고도 부정선거 음모론을 또 언급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11월 중간선거를 상당히 의식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더라고요.
[남성욱]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거의 빨간불입니다. 지금 36% 정도 되고 있고요. 공화당, 민주당 지지율도 민주당이 44%고 공화상이 38%를 갖고 있음으로써 상당히 지지율이 역세가 되고, 현재는 하원이 공화당이 다수지만 217석인데 이게 역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이 부정선거 음모론, 지난 선거 때 바이든 대통령한테 패배를 해서 내줬었죠. 그래서 본인이 부정선거로 졌다. 그래서 이번 임기는 사실 세 번째 임기다, 그런데 그렇게 말하지는 않겠다고 얘기했는데 본인이 세이브 아메리카라는 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부정선거를 막았다. 그래서 오는 11월 선거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라는 그런 얘기를 하면서 또 반이민정책을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백인 위주의 정체성을 강조하는데 이런 전략이 과연 11월 중간선거에서 지지층 결집에 유리할까. 미국이나 한국이나 중도층이 중요하거든요, 10% 정도의. 이 중도층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과 기조에 대해서 과연 표를 던질 것인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습니다.
[앵커]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지지자 결집 목적이 노골적이었다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또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게 100달러짜리 지폐가 공개됐는데 여기에 본인의 서명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남성욱]
미국은 100달러짜리부터 1달러짜리 지폐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지금 화면에 나온 것은 벤자민 프랭클린의 초상화죠. 미국 건국에 관여했던 원로들이죠, 발명가이기도 하고. 그래서 100달러짜리에 들어갔고요. 50달러에는 휴 그랜트라고 17대 대통령이 있고요. 5달러에는 링컨 대통령, 1달러에는 조지 워싱턴 대통령의 초상이 들어 있습니다. 문제는 살아 있는 인물, 생존한 인물, 특히 현직 대통령이 지폐에 들어가는 것이 맞느냐. 법으로 금지한다, 법으로 허용한다. 이런 건 없습니다. 다만 관례죠. 미국 현직 대통령 이름이 100달러짜리 지폐에 서명이 들어가는데 베선트 재무장관은 역사적으로 성과를 냈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하는데 여전히 미국에서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래도 얼굴을 넣지는 않았다는 평가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행사에서 했던 발언들, 앞서 쭉 짚어주셨습니다마는 이란을 향한 메시지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은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승리하고 있다고 하면서 같은 시간대에 전 최고지도자에 대한 장례식이 열리고 있는 그쪽을 상당히 자극하는 듯한 발언이었거든요.
[남성욱]
사실 저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면에는 이란 전쟁에 대한 미국 국민의 여론조사가 있습니다. 거의 60%의 미국 국민이 이번 전쟁이 미국이 참전할 가치가 없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원유 수송이 막히면서 세계 유가 상승에 기여했다는 그런 평가를 받기 때문에 이란 전쟁의 자화자찬이 매우 중요합니다. 즉 승리했다라는 것이죠. 특히 이란의 핵개발을 맞아서 본인이 승리했다라는 그 성과를 강조하는 데 여념이 없는데 지금 7월 4일 워싱턴 행사와 동시에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는 하메네이 2월 28일날 폭사했죠. 그 지도자의 장례식이 엄수되고 있습니다. 테헤란 시내에 한 2000만 명의 시민들이 모였고 전 세계 30개국 지도자가 조문 행렬에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이한 발언을 하셨는데 이란 국민들이 하메네이가 사망해서 기뻐할 줄 알았는데 눈물을 흘리고 있다. 그런데 이건 가짜 눈물인 것 같다고 좀 이해를 못하는 그런 발언을 했습니다. 앞으로 하메네이의 장례식은 이란 전역을 돌면서 엿새 동안 6개 도시를 돌면서 장례식 행사를 하는데 결국은 모즈타바가 얼굴을 드러내지는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 시나리오를 볼 때 그가 여전히 육체적으로 다친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나오지 않았고요. 결국 구호는 킬 트럼프라고 해서, 미국에게 죽음을, 이스라엘에게는 저주를 하는. 이 장례식 추모행사가 반미집회로 연결됨으로써 집권층들이 국민을 결집시키는 것으로 활용하고 있지 않느냐. 그래서 이란 역시 이번 전쟁에서 자신들이 승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앞으로 이란 전쟁 MOU를 체결해 놓고 60일 동안 협상 중인데 상당히 양측의 긴장이 높다는 표현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이슈 하나만 더 짚어보고 이란 얘기 자세히 나눠보겠습니다. 지금 재산도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거든요. 재정보고서가 공개가 됐는데 가상화폐 관련 사업으로만 수익이 2조 원이 넘는다는 얘기가 있고 그리고 여러 가지 관세 관련되어 있는 주요 이벤트 전후로 해서 주식 거래가 됐던 정황도 나타났고요. 여기에 쿠팡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남성욱]
전 세계에서 독재자나 중동의 왕족들 빼놓고는 가장 부유한 지도자로 올라섰습니다. 원래 집권하기 전에 한 6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2000 정도였는데 이게 22억 달러로 3배 늘어서 우리 돈으로 3조 4000억으로 올랐습니다. 여러 가지 수익은 역시 가상화폐 밈이라는 단기 화폐를 띄우고 또 주식거래를 합니다. 하나 사례를 들어보면 본인이 주식을 많이 매입을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관세협상이 타결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주가가 오르겠죠. 그러면 그다음날 다시 주식을 매도하는 형태로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직을 이용해서 돈벌이는 정말 전례가 없고 유례가 없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가상화폐 사업을 승인했지만 자신은 운용 책임자가 아니다. 그런데 운용 책임자는 회사가 아니라 그 아들이 지금 돈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게 문제가 되고요. 아마 11월 중간선거에서 하원에서 민주당 당선이 더 많아지면 이 문제에 관해서 조사가 세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또 하나, 우리 한국하고 관련된 쿠팡이죠. 2억 원 정도의 쿠팡 주식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에 미국 하원에서 쿠팡이 한국 정부가 부당하게 대우를 하고 있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태에서 쿠팡 주식도 보유했는데 작년 10월에 주로 매입을 했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미국의 하원 보고서가 트럼프 대통령의 주식 보유와 상관이 없느냐. 그런 추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자산 관련해서는 직접 개입하지 않았다고 부정하고 있습니다마는 앞으로 어떻게 지적이 나올지 지켜보겠습니다. 이란 얘기를 해 볼 텐데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듯한 그런 발언을 했고 저희도 조금 전에 영상으로 봤던 것처럼 이란의 장례식에서도 나오는 문구가 킬 트럼프 그리고 연사는 트럼프 암살이 우리의 임무다라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이란도 상당히 강경파가 득세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남성욱]
MOU를 맺으면서 이란의 요구사항이 반영됐기 때문에 이란의 지도부가 이번 전쟁에서 패배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승리했다는. 그럼으로써 상당히 위기에 몰렸던 지도부가 이번 하메네이 장례식을 통해서 다시 부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캐치프레이즈는 결국은 안티 아메리카, 반미로 갈 수밖에 없고요.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하는 그런 발언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미국과 이스라엘 문제까지 겹쳐서 이란 간의 긴장은 계속 고조될 수밖에 없다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앵커]
이란 국민의 여론이 중요할 것 같은데 지금 겉보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심할 정도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고 울고 있지 않습니까? 이란 국민들의 진짜 마음은 어떨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남성욱]
이란 국민이 9500만 정도로 추정합니다. 지금 저 장례식에 나온 인파는 2000만 명으로 보는데 일부 반테헤란 통신들에 따르면 장례식에 나오지 않으면 직장에서 위협을 받는다는 그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서 이란 국민들의 여론이 다 저 장례식에 한마음 한뜻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집권층의 의식과 생각이 중요한데 일단 지도부가 저런 정책을 취함으로써 결국은 반미 기조는 계속될 수밖에 없고 이란 국민들 중에서 저 통치를 선호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은 어려움을 겪는. 그럼으로써 민주주의하고는 거리가 먼 그런 통치는 여전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짧게 이스라엘은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전망 여쭤보겠습니다.
[남성욱]
다음 주에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 참석한 다음에 그다음 주에 네타냐후 총리하고 만날 예정입니다. 99% 우리는 의견이 같다, 모범동맹이라고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과의 불화설을 잠재우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워싱턴으로 쫓아가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중에 제정신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세인이라는 단어를 썼는데요. 이스라엘이 휴전을 받아들이지 않고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를 계속 공격함으로써 중동에 가까스로 찾은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안 된다라는 얘기죠. 그래서 결국은 워싱턴에서 담판 회담을 하는데 아무래도 네타냐후 총리가 결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고 보스라는 단어를 씁니다. 누가 보스냐. 내가 보스라는 얘기죠. 그러니까 네타냐후 총리는 내 말을 들을 것이다. 그 얘기는 결국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와의 더 이상의 전쟁을 중지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대이스라엘 방공망 지원이라든가 여러 무기 지원이 중단될 경우 이스라엘은 어려울 수가 있기 때문에 네타냐후 총리는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수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설명 듣겠습니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종훈 (leejh0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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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성대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미국 수도 워싱턴DC 상공엔 미국의 전투기들이 등장하며 세계 최강 군사력을 과시했고, 밤에는 85만 발의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단합보단 이념을 강조했습니다. 관련 내용,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같은 시간에 이란에서는 통곡의 장례식이 열려서 정말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하루였던 것 같은데 미국 얘기부터 자세히 해보겠습니다. 일단 정말 성대한 행사였거든요. 어떤 의미가 있는 날이었습니까?
[남성욱]
미국은 역사가 조금 짧은 편이죠. 1776년 7월 4일날 미국 13개 주가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했습니다. 그래서 독립한 지 올해가 250주년이 됐고요. 지난 2016년에 앞으로 10년을 남겨두고 미국 공화민주 초당적으로 아메리카250이라는 위원회를 구성해서 행사를 대대적으로 10년 동안 준비해 왔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에 취임하면서 이와 별도로 프리덤 250이라고 해서 본인 위주의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약간 결이 달라졌는데요. 예를 들어서 85만 발의 불꽃놀이가 워싱턴에서 열렸는데 이런 것은 다 프리덤 250주간으로 열렸습니다. 아메리카 250은 앞으로 250년 있다가 개봉하는 타임캡슐에 집어넣는 봉인 행사를 함으로써 행사가 균형이 깨지고 있고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또 상당히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미국 건국이라는 것은 통합이죠. 통합이고 또 개척 정신이죠. 그런데 250주년 연설에서 갑자기 반공, 공산주의를 반대하는 연설을 했는데 공산주의자는 패배자고 공산주의는 암과 같아서 빨리 잘라내고 뿌리째 뽑아야 된다는 말씀을 했는데 이것이 갖는 의미는 뭐냐. 지금 미국에 공산주의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고 결국은 맘다니 뉴욕시장이 선도를 이끌고 있는 민주사회주의, 물론 민주당인데 급진 성향으로 가고 있는데 이들이 점점 세력화되는 데 경계심을 나타내면서 올 11월, 지금 4개월 남은 중간선거에서 결국은 공화당 마가 지지세력의 결속을 유지하는 그런 의미로써 뭔가 통합보다는 갈라치기, 이념 그런 행사를 됐다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우리나라로 보면 광복절같이 통합 메시지가 나와야 하는 날인데 반공 그리고 공산주의는 패배자다, 뿌리째 뽑아야 한다라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이거 말고도 부정선거 음모론을 또 언급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11월 중간선거를 상당히 의식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더라고요.
[남성욱]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거의 빨간불입니다. 지금 36% 정도 되고 있고요. 공화당, 민주당 지지율도 민주당이 44%고 공화상이 38%를 갖고 있음으로써 상당히 지지율이 역세가 되고, 현재는 하원이 공화당이 다수지만 217석인데 이게 역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이 부정선거 음모론, 지난 선거 때 바이든 대통령한테 패배를 해서 내줬었죠. 그래서 본인이 부정선거로 졌다. 그래서 이번 임기는 사실 세 번째 임기다, 그런데 그렇게 말하지는 않겠다고 얘기했는데 본인이 세이브 아메리카라는 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부정선거를 막았다. 그래서 오는 11월 선거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라는 그런 얘기를 하면서 또 반이민정책을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백인 위주의 정체성을 강조하는데 이런 전략이 과연 11월 중간선거에서 지지층 결집에 유리할까. 미국이나 한국이나 중도층이 중요하거든요, 10% 정도의. 이 중도층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과 기조에 대해서 과연 표를 던질 것인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습니다.
[앵커]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지지자 결집 목적이 노골적이었다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또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게 100달러짜리 지폐가 공개됐는데 여기에 본인의 서명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남성욱]
미국은 100달러짜리부터 1달러짜리 지폐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지금 화면에 나온 것은 벤자민 프랭클린의 초상화죠. 미국 건국에 관여했던 원로들이죠, 발명가이기도 하고. 그래서 100달러짜리에 들어갔고요. 50달러에는 휴 그랜트라고 17대 대통령이 있고요. 5달러에는 링컨 대통령, 1달러에는 조지 워싱턴 대통령의 초상이 들어 있습니다. 문제는 살아 있는 인물, 생존한 인물, 특히 현직 대통령이 지폐에 들어가는 것이 맞느냐. 법으로 금지한다, 법으로 허용한다. 이런 건 없습니다. 다만 관례죠. 미국 현직 대통령 이름이 100달러짜리 지폐에 서명이 들어가는데 베선트 재무장관은 역사적으로 성과를 냈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하는데 여전히 미국에서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래도 얼굴을 넣지는 않았다는 평가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행사에서 했던 발언들, 앞서 쭉 짚어주셨습니다마는 이란을 향한 메시지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은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승리하고 있다고 하면서 같은 시간대에 전 최고지도자에 대한 장례식이 열리고 있는 그쪽을 상당히 자극하는 듯한 발언이었거든요.
[남성욱]
사실 저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면에는 이란 전쟁에 대한 미국 국민의 여론조사가 있습니다. 거의 60%의 미국 국민이 이번 전쟁이 미국이 참전할 가치가 없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원유 수송이 막히면서 세계 유가 상승에 기여했다는 그런 평가를 받기 때문에 이란 전쟁의 자화자찬이 매우 중요합니다. 즉 승리했다라는 것이죠. 특히 이란의 핵개발을 맞아서 본인이 승리했다라는 그 성과를 강조하는 데 여념이 없는데 지금 7월 4일 워싱턴 행사와 동시에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는 하메네이 2월 28일날 폭사했죠. 그 지도자의 장례식이 엄수되고 있습니다. 테헤란 시내에 한 2000만 명의 시민들이 모였고 전 세계 30개국 지도자가 조문 행렬에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이한 발언을 하셨는데 이란 국민들이 하메네이가 사망해서 기뻐할 줄 알았는데 눈물을 흘리고 있다. 그런데 이건 가짜 눈물인 것 같다고 좀 이해를 못하는 그런 발언을 했습니다. 앞으로 하메네이의 장례식은 이란 전역을 돌면서 엿새 동안 6개 도시를 돌면서 장례식 행사를 하는데 결국은 모즈타바가 얼굴을 드러내지는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 시나리오를 볼 때 그가 여전히 육체적으로 다친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나오지 않았고요. 결국 구호는 킬 트럼프라고 해서, 미국에게 죽음을, 이스라엘에게는 저주를 하는. 이 장례식 추모행사가 반미집회로 연결됨으로써 집권층들이 국민을 결집시키는 것으로 활용하고 있지 않느냐. 그래서 이란 역시 이번 전쟁에서 자신들이 승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앞으로 이란 전쟁 MOU를 체결해 놓고 60일 동안 협상 중인데 상당히 양측의 긴장이 높다는 표현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이슈 하나만 더 짚어보고 이란 얘기 자세히 나눠보겠습니다. 지금 재산도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거든요. 재정보고서가 공개가 됐는데 가상화폐 관련 사업으로만 수익이 2조 원이 넘는다는 얘기가 있고 그리고 여러 가지 관세 관련되어 있는 주요 이벤트 전후로 해서 주식 거래가 됐던 정황도 나타났고요. 여기에 쿠팡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남성욱]
전 세계에서 독재자나 중동의 왕족들 빼놓고는 가장 부유한 지도자로 올라섰습니다. 원래 집권하기 전에 한 6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2000 정도였는데 이게 22억 달러로 3배 늘어서 우리 돈으로 3조 4000억으로 올랐습니다. 여러 가지 수익은 역시 가상화폐 밈이라는 단기 화폐를 띄우고 또 주식거래를 합니다. 하나 사례를 들어보면 본인이 주식을 많이 매입을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관세협상이 타결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주가가 오르겠죠. 그러면 그다음날 다시 주식을 매도하는 형태로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직을 이용해서 돈벌이는 정말 전례가 없고 유례가 없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가상화폐 사업을 승인했지만 자신은 운용 책임자가 아니다. 그런데 운용 책임자는 회사가 아니라 그 아들이 지금 돈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게 문제가 되고요. 아마 11월 중간선거에서 하원에서 민주당 당선이 더 많아지면 이 문제에 관해서 조사가 세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또 하나, 우리 한국하고 관련된 쿠팡이죠. 2억 원 정도의 쿠팡 주식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에 미국 하원에서 쿠팡이 한국 정부가 부당하게 대우를 하고 있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태에서 쿠팡 주식도 보유했는데 작년 10월에 주로 매입을 했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미국의 하원 보고서가 트럼프 대통령의 주식 보유와 상관이 없느냐. 그런 추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자산 관련해서는 직접 개입하지 않았다고 부정하고 있습니다마는 앞으로 어떻게 지적이 나올지 지켜보겠습니다. 이란 얘기를 해 볼 텐데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듯한 그런 발언을 했고 저희도 조금 전에 영상으로 봤던 것처럼 이란의 장례식에서도 나오는 문구가 킬 트럼프 그리고 연사는 트럼프 암살이 우리의 임무다라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이란도 상당히 강경파가 득세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남성욱]
MOU를 맺으면서 이란의 요구사항이 반영됐기 때문에 이란의 지도부가 이번 전쟁에서 패배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승리했다는. 그럼으로써 상당히 위기에 몰렸던 지도부가 이번 하메네이 장례식을 통해서 다시 부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캐치프레이즈는 결국은 안티 아메리카, 반미로 갈 수밖에 없고요.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하는 그런 발언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미국과 이스라엘 문제까지 겹쳐서 이란 간의 긴장은 계속 고조될 수밖에 없다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앵커]
이란 국민의 여론이 중요할 것 같은데 지금 겉보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심할 정도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고 울고 있지 않습니까? 이란 국민들의 진짜 마음은 어떨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남성욱]
이란 국민이 9500만 정도로 추정합니다. 지금 저 장례식에 나온 인파는 2000만 명으로 보는데 일부 반테헤란 통신들에 따르면 장례식에 나오지 않으면 직장에서 위협을 받는다는 그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서 이란 국민들의 여론이 다 저 장례식에 한마음 한뜻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집권층의 의식과 생각이 중요한데 일단 지도부가 저런 정책을 취함으로써 결국은 반미 기조는 계속될 수밖에 없고 이란 국민들 중에서 저 통치를 선호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은 어려움을 겪는. 그럼으로써 민주주의하고는 거리가 먼 그런 통치는 여전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짧게 이스라엘은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전망 여쭤보겠습니다.
[남성욱]
다음 주에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 참석한 다음에 그다음 주에 네타냐후 총리하고 만날 예정입니다. 99% 우리는 의견이 같다, 모범동맹이라고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과의 불화설을 잠재우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워싱턴으로 쫓아가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중에 제정신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세인이라는 단어를 썼는데요. 이스라엘이 휴전을 받아들이지 않고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를 계속 공격함으로써 중동에 가까스로 찾은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안 된다라는 얘기죠. 그래서 결국은 워싱턴에서 담판 회담을 하는데 아무래도 네타냐후 총리가 결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고 보스라는 단어를 씁니다. 누가 보스냐. 내가 보스라는 얘기죠. 그러니까 네타냐후 총리는 내 말을 들을 것이다. 그 얘기는 결국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와의 더 이상의 전쟁을 중지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대이스라엘 방공망 지원이라든가 여러 무기 지원이 중단될 경우 이스라엘은 어려울 수가 있기 때문에 네타냐후 총리는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수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설명 듣겠습니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종훈 (leejh0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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