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 3,340여 명...잔해 제거·수습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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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 3,340여 명...잔해 제거·수습 국면

2026.07.06. 오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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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가 3,300명을 넘어서고, 현지 대응은 생존자 수색에서 잔해 제거와 시신 수습으로 초점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현지 시간 5일 수도 카라카스 인근 최대 피해 지역인 라과이라 주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 150여 구를 개별 묘지에 안장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진 사망자가 3,342명으로 늘고 부상자 16,470명, 이재민은 17,3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이 운영하는 실종자 신고 사이트에는, 3만천 명 이상이 여전히 행방불명 상태로 등록돼 있습니다.

계속된 구조 작업에도 지진 발생 12일째가 넘어가면서 생존자 구조 가능성은 희박해지고 있지만, 유족들은 가족의 시신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 주변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제 구조대 상당수는 임무를 마치고 철수를 시작해, 77개 팀 중 25개 팀만 현장에 남았고, 유엔도 구조 대응 주도권을 지난 3일부터 베네수엘라 민방위 당국에 넘겼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 1일 기준 라과이라 주 카라바예다 지역에서만 잔해가 약 125만 톤 나온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공식 집계로는 이번 지진으로 건물 856채가 피해를 보고, 이 가운데 190채가 무너졌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대변인은 "파괴 규모가 엄청나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검토해야 한다"며, "잔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도 중요한 과제여서 이에 대한 평가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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