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집회로 변한 장례식...모즈타바, 안장식에 등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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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집회로 변한 장례식...모즈타바, 안장식에 등장하나?

2026.07.05. 오전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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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로 이틀째를 맞은 이란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은 대규모 '반미 애국 집회'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후계자인 아들 모즈타바의 등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안장식에 모습을 나타낼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권준기 기자입니다.

[기자]
대사원 광장에 구름떼처럼 몰려든 추모객들.

가슴을 치고 통곡하며 최고 지도자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35도가 넘는 불볕더위에 물안개를 분사할 정도지만, 복수를 다짐하는 붉은 깃발은 쉴새 없이 펄럭입니다.

[하메네이 장례식 기도 집전 : 제국주의와 미국에 맞서는 폭풍 같은 함성!]

반미 애국집회를 방불케 한 하메네이의 장례식.

추모객들은 "트럼프를 제거하라"는 팻말을 들고 "암살자에게 피의 죽음"을 외쳤습니다.

[하메네이 장례식 추모객 : 신께서 최고지도자의 암살자를 저주해 트럼프도 사랑하는 이가 죽는 고통을 겪게 하시길…]

장례식이 시작됐지만 하메네이 후계자인 모즈타바는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장례식 마지막 날엔 등장할 거란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오는 9일 하메네이의 고향에서 열릴 안장식에 직접 참석하기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암살 위협과 경호팀의 만류로 최종 등장 여부는 극도의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장례식에서 우는 사람들을 보고 놀랐다며, "가짜 눈물일지 모른다"고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또 장례식장에 모인 인사들을 한방에 제거할 수 있지만, 협상할 상대를 없애지 않으려고 참는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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