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숙소 몰려가 경적 울리고 폭죽 '펑'…에콰도르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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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숙소 몰려가 경적 울리고 폭죽 '펑'…에콰도르 분노

2026.07.02. 오후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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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숙소 몰려가 경적 울리고 폭죽 '펑'…에콰도르 분노
에콰도르 축구대표팀 숙소 앞에 모여 소란을 피우는 멕시코 축구 팬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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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축구 팬들이 상대팀 숙소 앞에 모여 난동을 부려 국제적 빈축을 사고 있다.

1일(현지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일부 멕시코 축구 팬들이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을 앞두고 상대 팀인 에콰도르 축구대표팀 숙소인 웨스틴 호텔 앞에 모여 소란을 피웠다.

멕시코 국기를 등에 두른 이들은 경기 당일 자정부터 새벽까지 호텔 앞에 모여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동원해 경적을 울렸다. 또한 드럼 소리에 맞춰 어깨동무를 한 채 발을 구르고 큰 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은 부부젤라로 소음을 일으키고, 폭죽을 터뜨리는 등 선수들의 휴식을 거듭 방해했다.

이날 에콰도르 축구협회는 멕시코와의 경기 직전 FIFA(국제축구연맹)에 공식 성명을 내고 "우리는 이러한 비신사적 행위가 두 형제 국가를 하나로 묶는 월드컵이라는 축제를 훼손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후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에콰도르 32강전에서 에콰도르는 멕시코에 0-2로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멕시코에서는 자국 축구대표팀이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 승리를 거두자 시민과 축구 팬 100만 명이 도심으로 몰려나와 자축하는 과정에서 3명이 질식해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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