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AI 과학 패널, 첫 보고서 발표..."전 세계 불평등 심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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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AI 과학 패널, 첫 보고서 발표..."전 세계 불평등 심화 우려"

2026.07.02. 오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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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AI의 급속한 확산이 전 세계의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유엔의 첫 공식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8월 출범한 유엔 AI 독립 국제 과학 패널은 첫 보고서에서 AI가 교육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지만 제대로 통제되지 않을 경우 파멸적인 결과를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요슈아 벤지오 AI 독립 국제 과학 패널 공동의장은 AI가 우리의 지시나 규범, 법을 따를 것이란 기술적 보장은 없고 오히려 AI가 기만적으로 행동하는 증거가 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패널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또 기술은 급격히 발전하는 반면 관련 규제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AI로 인해 전 세계의 불평등이 심화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매주 약 10억 명이 AI를 쓰고 있지만 개발도상국이나 저개발국은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습니다.

특히 전 세계 대형 AI 컴퓨터 단지의 75%를 미국이, 15%를 중국이 차지하는 등 기술 독점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각국에서 민주적 절차와 정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데는 AI가 만든 가짜 정보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공유된 규범 없이 AI가 발전할수록 정부와 대중이 그 결과에 대해 발언할 권한은 줄어들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유엔은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오는 6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AI 국제회의를 열어 AI 통제를 위한 국제 규범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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