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말뿐인 진격' 조롱한 젤렌스키..."돈바스 점령은 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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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말뿐인 진격' 조롱한 젤렌스키..."돈바스 점령은 망상"

2026.06.30. 오후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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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선이 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네츠크주 점령을 장담했던 러시아를 조롱하며 추가적인 공습을 경고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30일 SNS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주를 점령할 수 있는 시간을 무려 15번이나 부여받았다"며 스스로 정한 점령 기한을 반복적으로 미룬 사실을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돈바스 지역을 완전히 점령할 수 있다는 러시아의 주장은 "망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의 집중적인 공습으로 러시아가 에너지 수급 불안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더 큰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군에 동원되지 않은 채 주유소에서 줄을 서며 불평하고 있는 100만 명의 러시아인은 앞으로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썼습니다.

일각에서는 최근 전장 상황이 우크라이나에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AFP통신이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4월과 5월 두 달 연속 러시아군에 빼앗긴 영토보다 더 많은 영토를 되찾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와 별도로 장거리 드론과 자체 개발한 플라밍고 순항미사일을 동원해 러시아 후방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실효 지배 중인 크림반도에서는 에너지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날도 밤새 러시아 전역을 겨냥한 드론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밤새 우크라이나 드론 419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46대는 모스크바를 향하던 중 격추됐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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