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잡아라"...AI 열풍에 미 전력업계 315조 '역대급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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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잡아라"...AI 열풍에 미 전력업계 315조 '역대급 M&A'

2026.06.30.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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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열풍으로 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한 막대한 전력이 요구되면서 미국 전력 부문의 인수합병이 역대급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그룹 딜로이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미국 전력 부문의 인수합병 거래액은 약 315조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불과 5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전체 거래 규모를 40% 이상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용 전력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천문학적인 자금과 안정적인 전력망을 확보하기 위해 몸집 불리기에 나선 결과입니다.

실제로 미국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인 넥스트에라가 경쟁사를 초대형 규모로 인수하기로 하는 등 '규모의 경제'를 노린 계약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AI 산업의 팽창과 전력화 추세가 맞물리면서 관련 기업들의 덩치 키우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이들의 막대한 인프라 투자 비용이 일반 가정의 전기요금 폭등으로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정치권과 당국이 면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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