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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연쇄 지진 사망자가 1,719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고, 비공식 집계로 실종자는 8만 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여진은 500차례 넘게 이어지고 있고, 폭우도 예고돼 있어서 대피소 건설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뉴욕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골든타임을 넘기면서 사망자 수가 크게 늘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두 차례의 연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719명으로 늘어났다고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이 발표했습니다.
또 5,034명이 다쳤으며, 이번 재난으로 영향을 받은 이재민 등 피해 주민은 총 15,866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수색과 구조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 수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유엔은 최소 2,500동의 건물이 피해를 입었고, 이 중 대부분은 완전히 붕괴됐다면서 시신 수습용 포대 만 개를 조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27개국에서 40개가 넘는 탐색 구조팀을 파견했습니다.
유엔은 전 세계의 지원을 조율하는 플랫폼인 국제 탐색 구조 자문단을 통해 2천 명이 넘는 구조대와 160여 마리의 구조견이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의 활약으로 어제 하루에만 잔해 속에서 7명이 목숨을 건졌습니다.
다만 여진이 계속 이어지면서 극도로 위험한 상황에서 구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잔루카 람폴라 델 틴다로 / 베네수엘라 주재 유엔 상주조정관 : 지금까지 500차례의 여진이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의 여진은 오늘 아침에 발생했습니다. 저희는 여전히 위험천만한 환경 속에서 구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설상가상으로 폭우까지 예고돼 있어서 대피소 건설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유엔은 베네수엘라 정부와 함께 긴급 의료 지원과 신속한 임시 대피소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식량 지원, 식수와 위생, 모든 구호 물품의 보관뿐만 아니라 배급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물류 지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곧 폭우가 예고돼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지진 피해를 입은 라과이라 주의 경우에 지난 1999년 1년간 내릴 비의 양이 사흘간 쏟아지면서 5만 명 이상이 숨지는 대홍수의 비극을 겪었기에 공포감이 더 큰 상황입니다.
구조대원들은 비바람 속에서 흙더미를 파헤쳐야 해 구조 작업이 전면 지연될 위기에 처했으며, 무너진 잔해가 빗물을 머금고 내려앉는 2차 붕괴 위험과 산사태 우려가 극도로 높아졌습니다.
[잔루카 람폴라 델 틴다로 / 베네수엘라 주재 유엔 상주 조정관 : 몇 시간 안에 열대성 저기압이 폭우를 쏟아부을 겁니다. 이재민들에게 어떤 의미일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상황이 다급해지다 보니 라과이라 주의 번화한 관광지였던 카라바예다의 골프장은 수백 명의 이재민을 수용하는 대피소로 변모했습니다.
한때 카라바예다에 마련된 이 대피소는 현재 침구류와 판자 바닥이 깔린 임시 천막들로 가득 찼습니다.
대피소 주민들은 모기와 기어 다니는 벌레들 사이에서 잠을 청해야 하며, 음식을 요리할 공간조차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제 생존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구호와 폭우와 여진에 견딜 수 있는 대규모 대피소 건설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영상편집 : 주혜민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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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연쇄 지진 사망자가 1,719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고, 비공식 집계로 실종자는 8만 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여진은 500차례 넘게 이어지고 있고, 폭우도 예고돼 있어서 대피소 건설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뉴욕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골든타임을 넘기면서 사망자 수가 크게 늘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두 차례의 연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719명으로 늘어났다고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이 발표했습니다.
또 5,034명이 다쳤으며, 이번 재난으로 영향을 받은 이재민 등 피해 주민은 총 15,866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수색과 구조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 수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유엔은 최소 2,500동의 건물이 피해를 입었고, 이 중 대부분은 완전히 붕괴됐다면서 시신 수습용 포대 만 개를 조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27개국에서 40개가 넘는 탐색 구조팀을 파견했습니다.
유엔은 전 세계의 지원을 조율하는 플랫폼인 국제 탐색 구조 자문단을 통해 2천 명이 넘는 구조대와 160여 마리의 구조견이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의 활약으로 어제 하루에만 잔해 속에서 7명이 목숨을 건졌습니다.
다만 여진이 계속 이어지면서 극도로 위험한 상황에서 구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잔루카 람폴라 델 틴다로 / 베네수엘라 주재 유엔 상주조정관 : 지금까지 500차례의 여진이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의 여진은 오늘 아침에 발생했습니다. 저희는 여전히 위험천만한 환경 속에서 구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설상가상으로 폭우까지 예고돼 있어서 대피소 건설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유엔은 베네수엘라 정부와 함께 긴급 의료 지원과 신속한 임시 대피소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식량 지원, 식수와 위생, 모든 구호 물품의 보관뿐만 아니라 배급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물류 지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곧 폭우가 예고돼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지진 피해를 입은 라과이라 주의 경우에 지난 1999년 1년간 내릴 비의 양이 사흘간 쏟아지면서 5만 명 이상이 숨지는 대홍수의 비극을 겪었기에 공포감이 더 큰 상황입니다.
구조대원들은 비바람 속에서 흙더미를 파헤쳐야 해 구조 작업이 전면 지연될 위기에 처했으며, 무너진 잔해가 빗물을 머금고 내려앉는 2차 붕괴 위험과 산사태 우려가 극도로 높아졌습니다.
[잔루카 람폴라 델 틴다로 / 베네수엘라 주재 유엔 상주 조정관 : 몇 시간 안에 열대성 저기압이 폭우를 쏟아부을 겁니다. 이재민들에게 어떤 의미일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상황이 다급해지다 보니 라과이라 주의 번화한 관광지였던 카라바예다의 골프장은 수백 명의 이재민을 수용하는 대피소로 변모했습니다.
한때 카라바예다에 마련된 이 대피소는 현재 침구류와 판자 바닥이 깔린 임시 천막들로 가득 찼습니다.
대피소 주민들은 모기와 기어 다니는 벌레들 사이에서 잠을 청해야 하며, 음식을 요리할 공간조차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제 생존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구호와 폭우와 여진에 견딜 수 있는 대규모 대피소 건설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영상편집 : 주혜민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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