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캐스트, 통신·미디어 사업 분할...'올림픽 중계 명가' NBC도 분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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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컴캐스트, 통신·미디어 사업 분할...'올림픽 중계 명가' NBC도 분리 대상

2026.06.30. 오전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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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통신·미디어 기업 컴캐스트가 통신 부문과 미디어 부문을 별개 상장회사로 분할한다고 밝혔습니다.

컴캐스트는 올해 안에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NBC유니버설로 분할해 광대역 통신망 등을 운영하는 네트워크 사업자로 남게 됐습니다.

NBC 유니버설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테마파크, 올림픽 중계로 유명한 NBC 방송, 스트리밍 서비스 피콕 등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문을 보유하게 됩니다.

컴캐스트와 NBC유니버설은 각자의 사업 영역에서 독자적인 성장 전략을 펼칠 전망인데 이 같은 결정은 전통 미디어 사업 부문의 경쟁력 약화에 따른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기업 분할 발표는 갈수록 격화되는 미디어 경쟁 환경 속에 컴캐스트 주가가 최근 1년 새 30% 넘게 하락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와 SNS의 부상으로 전통 미디어 산업은 대규모 인수·합병을 포함한 지각변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컴캐스트는 지난해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전에 뛰어들어 넷플릭스, 파라마운트 스카이 댄스와 경합했으나 인수에 실패했습니다.

파라마운트가 1,100억 달러(약 170조 원)에 워너브러더스를 손에 넣었고, 최근 미국 법무부의 기업 결합 심사도 통과했습니다.

컴캐스트의 광대역 통신망 사업 역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 등 새로운 통신 사업자의 출현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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