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70세까지 정년 연장...2090년초까지 단계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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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70세까지 정년 연장...2090년초까지 단계적 추진

2026.06.24. 오후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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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고령화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퇴직 연령을 현행 67세에서 70세로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독일 언론들은 현지 시간 23일 독일 정부가 연금 개혁안의 일환으로 퇴직 연령을 오는 2090년 초까지 70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고령화 속도가 빠른 선진국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은 연금 개혁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연금 기여금을 내는 근로자 수는 줄고 연금을 수급하는 은퇴자의 수명은 길어지는 것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자는 취지였습니다.

전문가 위원회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기대수명과 연계해서 연금 수급이 가능한 퇴직 연령을 2090년 초까지 70세로 단계적으로 연장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개혁안은 연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연금 부담을 세대 간에 공평하게 나누기 위한 것"이라며 신속하게 개혁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독일 인구의 23%가량인 1.900만 명이 65세 이상이었습니다.

지난 1991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5%에 불과했습니다.

독일의 평균 기대수명은 남성의 경우 78.5세였고 여성은 83.2세였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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