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외교도 AI 중심...작은 악재에도 증시 휘청
전체메뉴

에너지·외교도 AI 중심...작은 악재에도 증시 휘청

2026.06.24. 오전 06:2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인공지능, AI 열풍으로 스마트 안경은 물론, 에너지 정책과 외교 정책마저도 AI가 중심에 우뚝 섰습니다.

다만 영향력이 너무 커 작은 악재에도 AI 관련 기업 주가가 급락하면서 뉴욕 증시가 휘청이는 모습입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제 스마트 안경도 AI가 대세가 됐습니다.

스마트 안경 1위 업체인 메타는 45만 원짜리 AI 안경을 선보이며 120만 원이었던 가격을 절반 이하로 낮췄습니다.

구글도 삼성전자 등과 협업해 AI 안경을 출시했고, 애플 역시 내년에 신제품을 출시할 전망입니다.

AI 관련 산업의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AI는 미국의 에너지 정책도 좌지우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전력 회사들이 대형 원자로 건설 장비를 조기에 확보해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도록 27조 원의 저금리 대출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네덜란드가 미국 주도의 AI 공급망 협의체 '팍스 실리카' 참여를 결정하는 등 이제 AI는 외교 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가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의 중국 수출을 놓고 미국과 이견을 보였던 만큼 이번 참여로 미국의 중국 견제 외교에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팍스 실리카'엔 한국과 일본, 호주, 인도, 이스라엘, 싱가포르, 영국, 카타르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모든 이슈를 AI가 빨아들이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아몰 다르갈카르 / 채텀 파이낸셜 회장 : AI가 증시의 대세입니다. 직접적인 AI 수혜 주뿐만 아니라 인프라, 메모리 등 모든 'AI 인접 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영향력이 크다 보니 작은 악재에도 AI 관련 기업 주가가 급락하면서 뉴욕 증시 전체가 휘청이는 모습입니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의 주가는 AI 부문의 핵심 연구원들이 경쟁사로 이탈했다는 소식에 하락했고 마이크론 등 관련 주식도 줄줄이 급락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금 안 사면 뒤처진다'는 불안감에 증시가 과열됐다며 이번 기술적 조정은 시장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건강한 현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화면제공 : 메타, 테라파워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