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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제재가 완화되더라도 자금이 미국으로 흘러들어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식량 구매의 형태로 모든 돈이 되돌아올 것"이라며 "이란은 9,100만 명의 국민을 먹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식량은 전적으로 미국을 통해 농민들로부터 구매될 것"이라며 "옥수수, 대두 등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품목이 구매될 예정이어서 미국 농부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재가 해제된 돈은 우리 농부들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란이 해제된 동결 자금으로 미국산 농산물을 사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미국 협상팀은 해제된 동결 자금이 테러 지원에 전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막고자 이란 측에 해당 제안을 한 상태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동결 자금 해제가 테러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차단하는 동시에 미국산 농산물 수출 확대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농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지지 기반으로 꼽힌다는 점에서 11월 중간 선거 득표 전략의 측면이 엿보입니다.
다만 미국의 이 구상이 실제로 작동할지는 아직 불투명해 보입니다.
우선 동결 자금 해제를 요구해 온 이란이 자금 사용처를 미국산 농산물 구매 등으로 제한하는 조건을 받아들일지가 불확실한 가운데 이에 대한 이란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카타르가 어떤 방식으로 자금 용처를 제한하고 사후적으로 자금 전용을 차단할지도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해당 자금이 이란의 식량 구매 비용을 대체해주는 효과가 있는 만큼 결과적으로 이란 정부의 다른 재정 여력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동결 해제 자금의 승인권을 가질 나라로 카타르를 지목한 것도 주목됩니다.
카타르는 파키스탄과 함께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중재해왔으며, 카타르에는 한국에 묶여 있다가 이곳으로 옮겨진 이란 석유 대금 60억 달러(9조 2천억 원)도 있습니다.
이 대금은 원래 한국에 동결돼 있었지만, 조 바이든 전임 미국 행정부가 2023년 9월 이란과 수감자 교환에 합의하면서 카타르의 도하에 있는 계좌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이란 동결 자산과 관련해 중국에 묶여 있는 이란 동결 자산 규모를 200억∼500억 달러(약 30조~75조 원)로 추정했습니다.
이라크(122조 5천억 원)와 인도(10조 5천억 원), 일본(4조 5천억 원), 미국과 룩셈부르크(각각 3조 원) 등에도 이란 자산이 동결된 것으로 WSJ은 파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공황 당시 대통령이었던 허버트 후버처럼 되고 싶지 않다면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종전 MOU 체결에 나선 것이라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 침체는 정말 나쁘지만, 핵무기는 경기 침체를 훨씬 빨리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양자 컴퓨팅 연구에 속도를 내고 연방 기관이 해당 기술을 채택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오는 2028년까지 양자 컴퓨터가 개발될 수 있게 하는 것이 미국의 목표입니다.
중요한 과학적 계산을 수행하는 양자 컴퓨팅은 국가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분야로, 미국과 중국이 주도권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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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식량 구매의 형태로 모든 돈이 되돌아올 것"이라며 "이란은 9,100만 명의 국민을 먹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식량은 전적으로 미국을 통해 농민들로부터 구매될 것"이라며 "옥수수, 대두 등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품목이 구매될 예정이어서 미국 농부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재가 해제된 돈은 우리 농부들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란이 해제된 동결 자금으로 미국산 농산물을 사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미국 협상팀은 해제된 동결 자금이 테러 지원에 전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막고자 이란 측에 해당 제안을 한 상태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동결 자금 해제가 테러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차단하는 동시에 미국산 농산물 수출 확대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농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지지 기반으로 꼽힌다는 점에서 11월 중간 선거 득표 전략의 측면이 엿보입니다.
다만 미국의 이 구상이 실제로 작동할지는 아직 불투명해 보입니다.
우선 동결 자금 해제를 요구해 온 이란이 자금 사용처를 미국산 농산물 구매 등으로 제한하는 조건을 받아들일지가 불확실한 가운데 이에 대한 이란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카타르가 어떤 방식으로 자금 용처를 제한하고 사후적으로 자금 전용을 차단할지도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해당 자금이 이란의 식량 구매 비용을 대체해주는 효과가 있는 만큼 결과적으로 이란 정부의 다른 재정 여력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동결 해제 자금의 승인권을 가질 나라로 카타르를 지목한 것도 주목됩니다.
카타르는 파키스탄과 함께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중재해왔으며, 카타르에는 한국에 묶여 있다가 이곳으로 옮겨진 이란 석유 대금 60억 달러(9조 2천억 원)도 있습니다.
이 대금은 원래 한국에 동결돼 있었지만, 조 바이든 전임 미국 행정부가 2023년 9월 이란과 수감자 교환에 합의하면서 카타르의 도하에 있는 계좌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이란 동결 자산과 관련해 중국에 묶여 있는 이란 동결 자산 규모를 200억∼500억 달러(약 30조~75조 원)로 추정했습니다.
이라크(122조 5천억 원)와 인도(10조 5천억 원), 일본(4조 5천억 원), 미국과 룩셈부르크(각각 3조 원) 등에도 이란 자산이 동결된 것으로 WSJ은 파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공황 당시 대통령이었던 허버트 후버처럼 되고 싶지 않다면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종전 MOU 체결에 나선 것이라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 침체는 정말 나쁘지만, 핵무기는 경기 침체를 훨씬 빨리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양자 컴퓨팅 연구에 속도를 내고 연방 기관이 해당 기술을 채택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오는 2028년까지 양자 컴퓨터가 개발될 수 있게 하는 것이 미국의 목표입니다.
중요한 과학적 계산을 수행하는 양자 컴퓨팅은 국가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분야로, 미국과 중국이 주도권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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