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판 흔드는 첨단 기술"...방산 벤처에 19조 원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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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판 흔드는 첨단 기술"...방산 벤처에 19조 원 뭉칫돈

2026.06.22. 오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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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이 장기화하면서 드론과 전장 인공지능(AI), 자율 함정 등 첨단 방위 기술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벤처 자금이 무섭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올해 들어 전 세계 방산 테크 기업에 유입된 벤처캐피털 자금이 약 18조8천억 원에 달해, 이미 지난해 전체 투자 규모를 훌쩍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전쟁 수행 방식의 패러다임이 유사 이래 가장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가치도 가파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투자금은 압도적으로 미국으로 쏠려 전체의 93%가 미국 스타트업의 몫이었으며, 드론과 감시 타워로 유명한 '안두릴' 한 곳이 무려 7조6천억 원의 투자를 쓸어 담았습니다.

여기에 호르무즈 해협 위기 등으로 중동 내 해양 방위 기술 수요가 커지면서, 영국 크라켄사의 무인 기뢰 탐색선이 해군에 납품돼 실제 배치를 앞두는 등 해상 시스템 분야도 호황을 맞았습니다.

유럽 역시 자폭 드론과 군사 위성 분야를 중심으로 벤처 투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제는 단순한 무기 공급을 넘어 최전선 AI 모델과 공급망 자체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다만 단기간에 자본이 대거 몰리면서 일각에서는 과열 경고도 나오고 있으며,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일부 기업의 매출이 급격히 쪼그라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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