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대해 미국 야당은 물론 여당인 공화당에서도 비난이 이어지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궁지에 몰리는 모습입니다.
미 상원 군사위원장인 로저 위커 공화당 의원은 성명을 내고 "3천억 달러 규모 이란 재건기금이 미국인 세금이 들어가진 않더라도, 오바마 행정부가 2015년 이란 핵 합의 뒤 건네주려던 대가를 소액으로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60일간 추가 협상을 하겠다는 이란의 단순한 약속에 상응해 제재와 동결자금을 풀어주는 데도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빌 캐시디 공화당 상원 의원은 "레이건 전 대통령이 무덤에서 뒤척이고 있다"며 "수십 년 사이 최악의 외교정책 실수"라고 일갈했습니다.
보수진영의 상징적 인물인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을 거명하면서 이번 MOU가 공화당 정책 기조를 뿌리째 뒤흔들고 있다고 비판한 것입니다.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 의원도 "우리를 죽이려 하는 신정주의 광신자들에게 수십억 달러는 주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거들었습니다.
존 코닌 공화당 상원 의원도 이란의 우라늄 농축과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를 막지 못하면서 대리세력을 지원하라고 막대한 자금을 건네는 합의라고 비판했습니다.
미국의 대이란 협상 대표인 JD 밴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이 행동을 바꿀지 알아보려 시도할 가치가 있다"며 비판 여론 확산 저지에 진력했습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MOU 이행이 순조롭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밴스 부통령에 따르면 이날부터 60일의 협상 기간이 시작됐는데, 당초 19일 스위스에서 양측 협상팀이 만나 협상에 돌입하려던 계획이 주말로 늦춰지는 등 바뀔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60일 안에 이란 비핵화를 위한 산적한 쟁점을 처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협상 개시 시점마저 늦춰질 공산이 커진 겁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 상원 군사위원장인 로저 위커 공화당 의원은 성명을 내고 "3천억 달러 규모 이란 재건기금이 미국인 세금이 들어가진 않더라도, 오바마 행정부가 2015년 이란 핵 합의 뒤 건네주려던 대가를 소액으로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60일간 추가 협상을 하겠다는 이란의 단순한 약속에 상응해 제재와 동결자금을 풀어주는 데도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빌 캐시디 공화당 상원 의원은 "레이건 전 대통령이 무덤에서 뒤척이고 있다"며 "수십 년 사이 최악의 외교정책 실수"라고 일갈했습니다.
보수진영의 상징적 인물인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을 거명하면서 이번 MOU가 공화당 정책 기조를 뿌리째 뒤흔들고 있다고 비판한 것입니다.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 의원도 "우리를 죽이려 하는 신정주의 광신자들에게 수십억 달러는 주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거들었습니다.
존 코닌 공화당 상원 의원도 이란의 우라늄 농축과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를 막지 못하면서 대리세력을 지원하라고 막대한 자금을 건네는 합의라고 비판했습니다.
미국의 대이란 협상 대표인 JD 밴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이 행동을 바꿀지 알아보려 시도할 가치가 있다"며 비판 여론 확산 저지에 진력했습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MOU 이행이 순조롭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밴스 부통령에 따르면 이날부터 60일의 협상 기간이 시작됐는데, 당초 19일 스위스에서 양측 협상팀이 만나 협상에 돌입하려던 계획이 주말로 늦춰지는 등 바뀔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60일 안에 이란 비핵화를 위한 산적한 쟁점을 처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협상 개시 시점마저 늦춰질 공산이 커진 겁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