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발 감원에 분위기 최악"...메타 AI 개발 담당 임원도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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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발 감원에 분위기 최악"...메타 AI 개발 담당 임원도 사임

2026.06.19. 오전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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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페이스북 모기업)가 인공지능(AI)발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관련 임원이 돌연 사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메타의 에밀리 돌턴 스미스 AI 툴링(Tooling·개발 환경 구축) 개선 담당 임원이 회사를 떠난다고 보도했습니다.

스미스는 2015년부터 페이스북에서 일해왔으며 제품 매니지먼트 부사장, 스레드 총괄 등을 역임했고 두 달 전부터는 사내 AI 툴링 개선 업무를 맡았습니다.

스미스가 이끄는 팀은 모든 이에게 유용한 AI를 만들기 위해 인터페이스와 플랫폼 요소, 메모리 시스템, 자동화, 공유 경험 등에 초점을 맞추는 일을 해왔습니다.

이와 더불어 직원용 생성형 AI '메타 메이트'도 책임져 왔는데 스미스의 정확한 사직 배경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IT 매체인 크립토 브리핑은 "스미스가 10년 넘게 메타에서 일하며 사내 문화와 한계, 정치까지 이해하는 인물로 고위직 1명의 사임은 잡음이지만, 2∼3명이 되면 패턴이 된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회사에 헌신적이었던 임원들마저도 견딜 수 없다고 느낄 정도로 조직적 스트레스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습니다.

메타는 최근 효율성을 높이고 AI 분야에 투자하기 위해 지난 4월 전 세계 직원 8천 명 해고 계획을 밝혔고 직원 7천 명을 AI 관련 신규 사업 부문으로 재배치했습니다.

이보다 앞서서는 업무용 AI를 개발한다면서 미국 직원들의 업무용 컴퓨터에 모델 역량 계획(MCI)이라는 추적 소프트웨어(SW)를 설치해 논란을 불렀습니다.

이 SW는 마우스 움직임이나 클릭, 키 입력 등을 수집해 최근 사내 분위기가 흉흉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앤드루 보스워스 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이달 초 사내 회의에서 대규모 해고와 AI 프로젝트 때문에 "직원 사기가 역대 최악 수준"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까지 나서 최근 AI 전환 과정에서 실수를 저질렀다고 시인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사내 회람용 문서를 통해 "AI 열풍이 가져온 변화의 복잡성 속에서 우리는 실수를 저질렀고 앞으로도 더 많이 실수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AI 모델 훈련 업무로 재배치됐던 직원들에게 새 보직을 주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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