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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지만, 이곳의 원유 물동량은 전쟁 이전의 70%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중동 산유국들이 전쟁 기간 대체 수송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하면서 역내 에너지 물류 지도가 근본적으로 바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등 주요 산유국들은 굳게 닫힌 해협을 피해 홍해 연안이나 튀르키예 항구 등으로 연결된 파이프라인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는 호르무즈 해협 외곽에 새로운 항만을 대대적으로 건설해 해협 의존도를 완전히 없애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당국은 해협 개방 여부와 상관없이 의존도 '제로'를 향해 갈 것이라며 신규 우회로 개척을 멈추지 않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현재 이 같은 우회로를 통해 빠져나가는 원유량만 하루 750만 배럴에 달해, 과거 호르무즈 해협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산유국들의 영구적인 '탈 호르무즈' 행보와 더불어 선주들의 안전 우려가 겹치면서 해협의 완전한 정상화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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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랍에미리트는 호르무즈 해협 외곽에 새로운 항만을 대대적으로 건설해 해협 의존도를 완전히 없애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당국은 해협 개방 여부와 상관없이 의존도 '제로'를 향해 갈 것이라며 신규 우회로 개척을 멈추지 않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현재 이 같은 우회로를 통해 빠져나가는 원유량만 하루 750만 배럴에 달해, 과거 호르무즈 해협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산유국들의 영구적인 '탈 호르무즈' 행보와 더불어 선주들의 안전 우려가 겹치면서 해협의 완전한 정상화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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