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 동물' 같은 멕시코 잡을 ‘오현규 선발론’ㅣ남윤성 해설위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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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 동물' 같은 멕시코 잡을 ‘오현규 선발론’ㅣ남윤성 해설위원 분석

2026.06.18.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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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홍명보호가 이제 진짜 거대한 산을 마주합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다가오는 2차전에서 8만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을 치릅니다. 토너먼트 대진과 이동 동선에서 압도적인 이점을 가져오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이번 매치, 남현성 해설위원과 함께 전술판을 통해 심층 분석했습니다.

남현성 위원은 멕시코의 가장 까다로운 무기로 '조직적이고 강한 전방 압박'을 꼽았습니다. 남 위원은 "멕시코 선수들은 상대가 등을 돌리는 순간, 마치 육식동물처럼 먹잇감으로 포착하고 2~3명씩 강하게 압압해 들어온다"고 경고했습니다.

결국 승부의 분수령은 중원이 될 전망입니다. 1차전의 영웅 황인범과 백승호가 후방 센터백들과의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돌아서야 할 때와 리턴 패스를 내줘야 할 때를 빠르게 판단해야 합니다. 남 위원은 "피달고 등 기술적이지만 피지컬과 스피드가 약한 멕시코 미드필더진의 뒷공간을 우리가 1차적인 압박만 풀어내고 공략할 수 있다면 결정적인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번 경기 최고의 호재는 멕시코 수비의 핵이자 주장인 센터백 체사르 몬테스가 퇴장 징계로 나오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남 위원은 "몬테스는 멕시코의 김민재 같은 존재"라며, "리더인 그가 빠지면 멕시코의 핵심 컨셉이었던 백3 빌드업 구조 자체가 완전히 무너지고 풀백들의 수비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몬테스의 파트너인 요한 바스케스는 앞으로 튀어나오며 덤비는 수비 성향을 가졌는데, 몬테스라는 안전장치가 사라진 만큼 한국 공격진이 이 틈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합니다.

남 위원은 멕시코의 변화된 수비라인을 무너뜨리기 위해 최전방 원톱에 손흥민 대신 오현규나 조규성을 선발 배치하는 '손흥민 시프트'를 제안했습니다.

체코전에서 롱패스 전술을 소화하며 수비라인을 내리는 궂은일을 했던 손흥민을 본연의 위치인 측면으로 돌려 1대1 우위를 점하게 하고, 튀르키예 리그에서 거친 수비수들을 괴롭히는 데 강점을 보인 오현규를 전면에 내세워 덤비는 성향의 바스케스를 흔들어야 한다는 귀뜸입니다. 이렇게 중앙과 측면을 동시에 흔든다면 이강인의 송곳 패스가 빛을 발할 공간이 반드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월드컵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대한민국. 하지만 남 위원은 "이제 우리 선수들은 거친 원정 환경에 뼈가 굵은 유럽파가 다수 포진해 있어 8만 관중의 야유에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오히려 부담감은 홈 팬들의 엄청난 성적 압박을 받는 멕시코가 더 큽니다. 실제로 1차전 당시 멕시코의 경기력이 답답하자 홈 팬들이 자국 선수들에게 야유를 보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남 위원은 초반 선제 실점만 조심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경기가 눈을 뗄 수 없는 화끈한 공방전 끝에 '3대2 대한민국 승리' 혹은 이에 준하는 역대급 난타전이 될 것이라 예언했습니다.

70년 동안 이어진 월드컵 '2차전 무승 징크스'와 멕시코전 잔혹사를 끊어낼 홍명보호의 지략 싸움, 상세한 전술판 분석을 지금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자세한 영상은 아래 YTN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1sLFcUAmtQ

YTN digital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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