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푸틴, 이란 관련 중립 지켜줘 감사"

트럼프 "시진핑·푸틴, 이란 관련 중립 지켜줘 감사"

2026.06.18. 오전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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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 기간 중국과 러시아가 중립을 지켰고, 그 덕분에 상황이 훨씬 나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7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감사하고 싶다며 매우 중립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과 가까운 중국이나 러시아가 미국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들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항공기를 격추할 수 있는 무기를 이란에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말아 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며 시 주석은 대체로 그렇게 하지 않아 상황이 훨씬 나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종전 MOU의 핵심은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며 "만약 그들이 협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면 준수할 때까지 다시 폭격을 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전자 서명한 MOU가 "내일이나 모레쯤 서명될 것"이라며 "협상에서는 정말 미친 일들이 벌어지곤 하지만 이번 협상은 거의 확실히 서명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 이란 지도부에 대해선 사실상 "정권 교체"라고 본다며 "새로운 지도부 그룹은 훨씬 더 똑똑하고, 덜 급진적이며 훌륭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란과 전자서명한 종전 MOU 사본을 이번 전쟁의 또 다른 당사국인 이스라엘에 전달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앞서 미 CNN 방송은 이스라엘 측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미국에 종전 합의문을 보여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종전 MOU가 공식 발표되기 전 이스라엘 정부가 이를 유출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훌륭한 파트너였다"며 "(베냐민)네타냐후 총리는 가끔은 좀 흥분하기도 하지만 훌륭한 인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레바논 문제에 대해선 약간의 이견이 있다"며 "헤즈볼라 문제에 대해선 좀 더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로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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