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차관 "미, 이란 항구 해상봉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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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차관 "미, 이란 항구 해상봉쇄 해제"

2026.06.17.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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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해제했다고 AFP 통신이 이란 외무차관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 16일 마지드 타흐트-라반치 이란 외무차관은 정부 공식 웹사이트에서 "19일로 예정된 종전 협정의 공식 서명식을 앞두고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국의 두 달간의 해상 봉쇄가 해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봉쇄 해제는 종전 협상 초기부터 이란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사안이라며 "해제 조치는 이미 시작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란 국영방송은 "이란 유조선과 다른 선박들이 미국과의 합의에 따라 운항을 재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기자는 호르무즈 해협 현장에서 "이란 유조선 3척이 인도양 북부를 항해 중이며 생필품과 가축 사료를 실은 2척은 남부 항구로 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4월 13일부터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당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파키스탄에서 열린 종전 협상이 결렬되고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풀지 않자 오만만에서 이란의 해안선과 항구를 오가는 상선을 막겠다고 선언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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