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시오스 "네타냐후 협상 내용 사전 통보 못 받아"
트럼프 "네타냐후와 통화…이스라엘도 합의안 승인"
"최종합의안에 주요 내용 포함돼야"…"의미 축소"
트럼프 "네타냐후와 통화…이스라엘도 합의안 승인"
"최종합의안에 주요 내용 포함돼야"…"의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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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정작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관련 사실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쟁 계속을 주장하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가 과연 종전 선언을 순순히 받아들일지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의 발표에 깜짝 놀랐다.' 미 CNN 방송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합의 소식에 당황했다고 전했습니다.
안보 관련 회의를 주재하다 발표 내용을 듣고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건데, 사실상 협상 내용을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관계자는 "이란과의 합의가 임박했다는 사실도, 합의 승인 사실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도 네타냐후가 협상 관련 내용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합의안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했고, 이스라엘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후 성명을 통해 최종합의에 주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며, 묘한 뒤끝을 남겼습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이번 합의의 의미를 축소하려는 의도가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공습을 중단해달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무시해 갈등을 빚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3일) : 그 지역에서는 총격을 좀 더 절제하는 정도를 '휴전'이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다른 지역의 휴전과는 많이 다르죠.]
지난 4월 휴전 합의 이후에도 헤즈볼라를 핑계로 여전히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지난 8일) : 이란이 다시 공격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정당한 자위권을 반드시 행사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가을 총선을 앞두고 전쟁 상황을 계속 이어가길 원하는 네타냐후 총리가 어떤 식으로든 종전에 어깃장을 놓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작지 않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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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정작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관련 사실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쟁 계속을 주장하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가 과연 종전 선언을 순순히 받아들일지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의 발표에 깜짝 놀랐다.' 미 CNN 방송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합의 소식에 당황했다고 전했습니다.
안보 관련 회의를 주재하다 발표 내용을 듣고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건데, 사실상 협상 내용을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관계자는 "이란과의 합의가 임박했다는 사실도, 합의 승인 사실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도 네타냐후가 협상 관련 내용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합의안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했고, 이스라엘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후 성명을 통해 최종합의에 주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며, 묘한 뒤끝을 남겼습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이번 합의의 의미를 축소하려는 의도가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공습을 중단해달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무시해 갈등을 빚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3일) : 그 지역에서는 총격을 좀 더 절제하는 정도를 '휴전'이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다른 지역의 휴전과는 많이 다르죠.]
지난 4월 휴전 합의 이후에도 헤즈볼라를 핑계로 여전히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지난 8일) : 이란이 다시 공격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정당한 자위권을 반드시 행사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가을 총선을 앞두고 전쟁 상황을 계속 이어가길 원하는 네타냐후 총리가 어떤 식으로든 종전에 어깃장을 놓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작지 않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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