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유럽행 이주민 관문 찾아 "인간 존엄성엔 여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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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유럽행 이주민 관문 찾아 "인간 존엄성엔 여권 없어"

2026.06.12. 오전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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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방문 중인 레오 14세 교황이 아프리카에서 대서양을 건너는 위험한 이민 경로의 목적지가 된 스페인 섬을 방문해 안전하고 합법적인 이민 경로를 만들 것을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현지 시간 11일 카나리아 제도 그란카나리아의 아르기네긴 항구를 찾아 바다에서 사망한 이주민들을 위해 헌화하고 기도했으며, 이주민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교회와 인도주의 단체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교황은 이주민들을 향해 "여러분은 누구도 경멸할 권리가 없는 꿈을 가진 이들"이라며 "인간 존엄성에는 여권이 없으며 국경을 넘는다고 그 가치가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유럽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안전하고 합법적인 이주 경로, 이주민 사회 통합, 밀입국 조직 차단을 위한 노력과 같은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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